기독교의 모든 핵심 교리가 만들어진 종교회의에 관하여 핵심적인 내용
제1차 종교회의 (니케아) : 하느님이 되어 버린 예수 제2차 종교회의(콘스탄티노플) : 삼위일체를 결의 제3차 종교회의(에페소스) : 마리아를 하나님(신)의 어머니로 숭배할 것을 결의 제4차 종교회의(칼케돈) : 예수의 이중성에 대한 신조 도입 제5차 종교회의(콘스탄티노플) : 인류의 타락 누구의 죄인가? |
■ 주최자는 동로마제국의 황제 유스티아누스1세
그리스도교의 도그머를 부인하는 자는 이단자로 낙인이 찍혀 죽음의 벌로 다스려졌고 세습권도 정지당했다. 로마 관리들은 큰무리로 떼지어 다니면서 이단자들을 색출해 내 끌어 모아다가는 유스티아누스의 어명에 의해 강제적으로 그리스도교의 세례를 받게 했었다.
비잔틴의 사학자 프로코피우스는 페르시아, 반다르고트를 상대해서 유스티아누스의 전쟁사실을 기록했고, 또 유스티아누스의 소피아 교회의 건설사업까지도 문서로 남긴 인물이지만 동시에 유스티아누스와 그 처 테오도라를 비난하는 전단을 초안해 내기도 했었다.
유스티아누스를 잘 알고 있었던 모양이었던 프로코피우스는 그를 교만하고 성인인 체하고 방자하고 음험스럽고 잔인하고 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규정짓고 있기도 하다.
기독교 계통 사학자들은 프로코피우스의 기록을 대할 때 돌아 앉아 버리고 싶어 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콘스탄티누스와 테오도시우스와 마찬가지로 유스티아누스도 성인 품에 올려져 있기 때문이다.
■ 무슨 일이 벌어졌었던 것일까?
하느님은 지극히 행복스러운 천국에 살고 계시며, 거기에는 음모세력도 있었다. 루시퍼는 그 짓을 저지르기 위하여 에덴동산에 나타났고 아담과 하와는 그 꼬임에 빠져 하느님이 예측한 그대로 죄를 범하게 된다. 이 부분이 비논리성의 극치적 장면이라 하겠는데, 이에 전능하신 하느님은 진노하여 최초의 부부자손들을 세세영겁으로 저주, <원죄>라고 하는 낙인을 박아 버린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세상 인류를 사랑하사 스스로 독생자를 희생시키셨다고 한다. 하느님의 아드님은 원죄탓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를 위하여 형제자매들을 구제해 주기 위한 일념에서 죽음을 당하게 되고 그제서야 비로소 아버지 하느님의 진노가 풀리셨다고 한다.
재치 풍부하고 말재주 좋은 신학자들은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그 아드님을 희생시킬 정도로 인류를 사랑했던 것은 아니고, 도리어 예수가 자유의사로 인류를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생명을 바친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방향 전환 역시 신통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한쪽이 무엇을 하고 다른 쪽이 무엇을 한다고 하는 차이는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여하튼 희생이란 넌센스다. 아버지와 아들은 현행 교리(三位一體)로 볼 때 애당초부터 하나이기 때문이다.
■ 총결론: 성경은 다섯 번에 걸친 종교회의의 결과이다.
성경은 앞에서 이미 원전(原典)에 대해 논한 바 있지만, 하느님(신)의 말씀일 수가 없다. 성령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다섯 번에 걸친 종교회의에서 다수 교회장로들과 종교에 대해 전혀 관심이라고는 없는 황제의 정치적 이해가 얽혀 도그마화 된 교리들을 만들고, 이단자 심문의 고문과 살인을 허용하여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종교재판이라는 잔학스런 의식까지도 탄생시킨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만들어진 교리는 수많은 오류와 문제점을 안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