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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미국이고 솥은 조선이니 밥을 하려면 쌀이 솥으로 올 것 아니냐.” 하시고
미군 화생방부대 한국 재배치 철수 9년 만에 의정부 2사단 배속
300명 규모… “北 억제력 강화 일환” 세계일보 | 입력 2012.10.07 19:38
[세계일보]
미군이 2004년 철수했던 핵·생화학전에 대응하는 화생방 부대인 제23화학대대를
한반도에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철수 9년 만에 재배치되는 이 부대는 과거 대구기지에서 이번에는 경기도 의정부에 배치된다.
미 육군성은
내년 3월까지 23화학대대를 미국
루이스-매코드 합동기지에서 경기도 의정부 소재 캠프 스탠리로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주한미군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이 화학부대는 300명 규모로 예하에 3개 화학중대로 구성돼 있으며, 핵·생화학 무기의 정찰·탐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매코드 합동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제23화학대대와 110화학대대 장병들이 지난해 11월 핵 화생방 위협을 감지하고 분석해 방어하는 능력을 키우는 한·미 연합훈련인 '세이버 스트라이크2'에 참여, 작전을 벌이고 있다. 주한미군 제공
2004년 12월 철수했던 23화학대대는 본래 대구지역 주한미군 제19전구지원사령부 소속으로 배치돼 있었으나 이번에 미 육군에서 유일하게 전진배치된 미 제2보병사단의 제1기갑전투여단에 배속된다.
이번 재배치는 한반도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억제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미군 측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23화학대대의 재배치는 철저히 방어 임무를 위한 것으로, 핵 화생방 및 고성능 폭발물 위협 대응 작전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최근 북한의
장사정포를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폭탄인
엑스칼리버를 연말까지 도입하고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3와
탄도미사일인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미사일도 추가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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