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실제상황 4부 대개벽의 문 |
오늘날 인류는 상극의 불(火)기운이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선천 여름의 마지막 시간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불기운은 인간 문명을 파괴하고자 하는 무형의 살기로 존재하며, 핵무기와 같은 극단적인 대량 살상 무기로 그 형체를 드러낸다. 상제님께서 북한의 핵문제를 상씨름 막판의 주제로 걸어 놓으시 진정한 뜻이 바로 여기에 있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신 이후, 이 세계는 천지공사 도수 그대로 전개되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개벽 상황으로 들어가기 전에 지난 100여 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선천 세상의 종기가 터지며 일어나는 필연적 참화인 전쟁과 괴병, 자연재해를 중심으로 곧 닥칠 가을개벽의 실제상황을 살펴보자.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
단주는 바둑의 시조이다. 상제님은 단주로 하여금 세운을 이끌어가도록 하시고 단주해원도수인 오선위기 도수로 조선의 국운을 돌리셨다. 오선위기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둔다` 는 뜻이다. 여기서 바둑판은 한반도를 말하며 다섯 신선은 바둑판의 주인인 조선과 손님으로서 바둑 게임에 참여하는 주변의 4대강국을 가리킨다. 즉, 바둑판인 한반도를 중심으로 4대강국이 패권 다툼을 벌이며 지구촌 정치 질서의 대세를 형성해 나가도록 판을 짜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선천 역사에 누적되어 온 모든 상극의 시비가 가려지고 원한의 문제가 끌러지며 낡은 질서가 대혁신 된다. 현실적으로는 선천의 왕정기운과 제국주의 침략 기운이 뿌리 뽑히고 패권주의, 종교 갈등, 강대국과 약소국 사이의 불평등 구조 등 모든 문제가 온전히 끌러지면서 동북 간방 한반도가 `지구촌 새 역사 창조의 구심점`이 된다. 2부에서 말한 간도수가 실편되는 것이다.
(본문 중)
상제님은 새 역사의 문을 여는 오선위기의 전체 바둑 과정에 대해 "삼변송도"(5:356:4) 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세 차례의 바둑 대국`을 거쳐야만 `상제님의 천지개벽 사업`이 마침내 성공하게 된다는 뜻이다. 상제님께서는 그 대결 과정을 `애기판-총각판-상씨름의 세단계 씨름판`에 비유하셨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고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세속에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 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하시니라. (5:7)
`애기판`은 러일전쟁(1904~1905)과 1차 세계대전(1914~1918)을 말한다. 1차 대전은 이전에 일어난 전쟁들과 비교해 보면 대규모의 전쟁이었다. 그러나 상제님은 이를 어린애들이 싸우는 애기판 씨름에 비유하시며 훗날 더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다. 그것이 `총각판` 씨름인 중일전쟁(1937~1945)과 2차 세계대전(1939~1945)이다.
세계질서의 대세, 오선위기
"우리 한반도는 지정학상으로 하늘땅이 생길 때부터 바둑판이다. 바둑판이라 하는 것은 360 구멍이다. 우리나라가 본래 8도에 360주, 360고을이다. 왜 360고을로 만들었느냐? 일 년 360일을 기준으로 해서 360고을을 만들어 놓고, 한 고을에서 나는 세금을 가지고 하루씩 나라살림을 했다. 또 바둑판을 보면 가로가 열아홉 줄, 세로가 열아홉 줄이다. 그걸 합하면 38이다. 세계지도에서 위도 38을 찾으면 우리나라 삼팔선이 나온다. 한반도의 삼팔선은 바로 `지구의 삼팔선`이다. 상제님은 참하나님으로서 삼팔선을 그어놓으시고, 우리나라라는 바둑판을 놓고 네 신선이 바둑을 두는 것처럼 세상이 둥글어 가게 만들어 놓으셨다."
-안운산 종도사님 말씀-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
"일본은 동양머슴이요, 미국은 서양머슴이니라. 장차 일본이 나가고 서양이 들어오느니라" (5:336:6) 하신 상제님 말씀 그대로 애기판과 총각판에서 머슴 일을 하던 일본이 물러가고 미국이 조선에 들어왔다.
이후 한반도는 미,소 갈등이라는 외적 요인과 좌,우익 대립이라는 내적 요인이 맞물려 분열과 혼란을 거듭하다가 1948년 남북한에 각기 독자적인 정부가 수립됨으로써 결국 `분단`의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그런데 이 삼팔선도 우연히 그어진 것이 아니다. 이미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써 짜 놓으신 오선위기 마무리 도수의 프로그램대로 이루어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제님의 공사 말씀을 중심으로 남북 상씨름 종결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상씨름이 마무리로 들어서는 첫 신호탄은 무엇일까?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5:7:3~4)
그런데 남북 상씨름판인 38선에 실제로 소가 나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1998년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이 서해 바닷가 서산 농장에서 키운 소 500마리에 `통일소`란 이름을 붙여서 휴전선을 넘어 북으로 몰고 갔다.
이것은 상제님께서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즉 소가 나가는 것이 씨름판을 걷는 출발점이라고 선언하신 바, 해방 후 60년 동안이나 지속된 우리 민족의 분단 상황이 머지않아 종식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사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제님의 천지공사 개시(1902년 4월)후 100년이 되는 2002년에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와 한일 월드컵이 열렸다. 그런데 이 행사들은 상제님께서 이미 1905년에 개벽장터의 길놀이 축제로서 기획하신 것이다.
남북 상씨름은 지난 60년 분단 구조를 허물고 새로운 역사 질서로 들어선다는 그런 단순한 차원이 아니다. 그 결론이 흡수 통일이냐, 연방제냐, 제3의 변수에 의한 통일이냐 하는 것도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북핵 문제가 해결되는 시간대는 바로 가을 대개벽의 시간대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상씨름은 지구촌 문화의 대세 차원에서 선천 상극 우주의 모든 벽을 총체적으로 허무는 전환점이자, 우주의 상생 질서가 열리는 계기가 된다. 동서남북의 인종문제, 문화의 이질성, 자연환경의 파괴, 종교 갈등, 경제 불균형 등 이 모든 난제가 남북 상씨름과 가을개벽의 실제 과정에서 극복되는 것이다.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
앞으로 인류는 너무도 큰 희생과 소멸을 동반하는 가을개벽의 실제상황에서 이제껏 듣지도 보지도 못한 총체적인 대참극의 현장을 목격할 것이다. 이것은 우주의 자기정화 과정으로서 천지 안의 불의를 완전히 뿌리 뽑는다는 `하늘의 심판` 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인류는 그 큰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고 상생의 새 질서로 들어서게 된다.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
상제님의 천지공사 도수로 보면, 6자회담이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지구촌의 핵무기뿐 아니라 우주의 여름철 말 상극의 부정적인 파괴 기운을 모두 묻는 화둔도수가 북핵 문제에 걸려 있다. 선천 천지의 상극 문명을 가을하늘의 상생 질서로 전환시키는 과제가 간방 한반도의 비핵화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50여 년 동안 멎었던 포성이 어떻게 다시 울려 상씨름이 마무리되는 것일까? 증산 상제님은 오선위기를 끝내는 마지막 한 점 바둑의 운명을 다음과 같이 밝혀 주셨다.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5:415:3)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7:34:4)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든 위기에 몰린 북한이 최후의 카드로 전쟁을 시작하든, 가을 추살개벽이 임박하여 병란도수가 발동되는 상황과 맞물려 북한이 남침을 감행함으로써 결국 휴전선이 무너지게 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왜 한민족은 천지의 계절이 바뀌는 가을 개벽기에 대전쟁의 참극을 겪어야 하는가? 한민족은 왜 가을개벽의 첫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바로 간도수를 실현하는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니라.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5:415:1~2)
이 말씀속에 지구촌의 어떤 철인, 종교인, 정치인도 결코 알 수 없었고 애기하지 못한 대도의 해답이 들어 있다. 한민족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대강국의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힘의 역학 관계를 상씨름으로 이화함으로써 선천 역사를 종결짓고 천지의 새 역사 판을 열어 나가게 된다.
p383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
역사를 돌이켜 보면 큰 전쟁이 발발할 때는 반드시 큰 전염병이 뒤따랐으며 인류 문명의 전환점에서는 질병이 그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역사 섭리에 따라 화둔도수를 완결하여 선천의 상극 문명을 종식시키는 비장의 카드 또한 선천 문명사 최후의 결전인 남북 상씨름과 거의 동시에 터지는 일련의 병란 도수와 괴질 병겁이다.
질병이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왔다는 말은 가을개벽을 앞둔 인류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머지않아 대발할 괴질 병겁 또한 `인류의 신문명을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병겁을 극복하면서 인류는 진정한 상생 문명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병겁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죽음의 기운이자, 선천 상극 문화권의 묵은 기운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인종씨를 추려서 상생의 새 우주 질서를 열기 위한 가을개벽의 통과의례인 것이다.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
현재의 지구는 지축이 23.5도 기울어진 채로 타원궤도를 그리며 태양주위를 돌고 있다. 1부에서 살펴본 대로 이 지축경사와 타원형 궤도가 우주의 봄여름철 봉안 지구상에 `3양2음의 질서`와 `윤도수`를 만들어 낸 근본 원인이다. 이것은 생명의 탄생과 성장을 가능케 하고 문명의 발달을 가속시키는 추진동력인 동시에 이 세상의 온갖 분열과 갈등을 양산하는 상극 기운의 원천으로 작용해 왔다. 이제 가을철 성숙의 새 운수를 맞아 기울어진 지축이 정남북으로 바로 서고 타원형 공전궤도가 정원궤도로 탈바꿈한다.
지축정립 과정에서 불원간 지구촌 전역에 일체의 선악, 시비, 가치를 가리지 않는 자연의 대재앙이 덮쳐 올 것이다. 그러나 이 재난은 루스 몽고메리가 지적하였듯이 `지구 자체의 정화를 위한 필연적인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묵은 천지가 생명의 기운으로 충만한 새 천지로 태어나기 위한 부활의 몸짓인 것이다.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
오늘날 세계 대세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든 가을개벽의 징조들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가을개벽을 알리는 천지의 북소리가 울려 퍼질 때 우리는 대자연이 던지는 개벽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인류의 새 역사가 열리는 운명의 시간이 우리 곁에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
가을개벽은 인간이 알든 모르든, 관심이 있든 없든, 믿든 안 믿든, 대자연의 시간 법칙에 의해 일점일획도 어김없이 반드시 오게 되어 있다. 낮이 지나면 밤이 오고 봄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듯이 말이다.
오늘날 세계 대세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천지에서 보여주는 가을개벽의 징조들이 우리의 삶 속에 파고들어, 누구나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리라.
이미 주한 미군의 단계별 감축이 진행되고 있다. 한반도를 중심 무대로 바둑을 두던 오선위기의 훈수꾼들이 `해가 지면서` 서서히 물러갈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신유술`의 시간대에 들어서면서 중대한 전기점을 맞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류의 새 역사가 열리는 운명의 시간이 바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다.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
인류는 지금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 과연 상씨름과 병겁, 지축정립이라는 개벽의 세 관문은 인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천지의 시운으로 맞이하는 세벌개벽은 우주가 선천 봄여름의 생장 과정에서 성숙의 가을로, 닫힌 우주에서 열린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자기 정화의 몸부림이다. 이로써 상극의 천지 질서와 인간 세상의 어그러진판, 인간의 분열된 정신까지 바로잡힌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인간의 죽음과 소멸, 파괴가 따르지만 인류는 세벌개벽의 과정을 넘어 그토록 오랫동안 꿈꾸어 온 신천지 조화세계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인류문명의 뿌리이며 간도수의 주인인 한반도에서 선천 5만년 인류문명의 역사가 매듭지어지고 후천 새 우주 문명이 시작된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2:13:5)고 하신 말씀대로 상제님의 도로써 상생과 통일의 새 우주 역사가 열린다.그리고 그 현장 한가운데에 우리 한민족이 있다. 온 인류, 온 우주와 함께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 이것이 장구한 한민족의 역사 속에 이어져 온, 자연과 역사의 섭리로 주어진 대한의 위대한 소명인 것이다.
-<개벽 실제상황> 본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