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구의 핵, 우리나라 문화는 인류문화의 모태 |
- 안운산 종도사님 말씀 -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새 문화 새 틀을 얘기하자니 쉽게 종교라고 하는 게지, 본질적으로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증산 상제님은 만유를 주재하는 상제님으로서, 천상 보좌에서 우리나라 땅에 내려오셨다. 허면 어째서 이 넓은 지구상에서 꼭 우리나라에 오시게 되었느냐?
우선 지리학상으로 볼 때, 우리나라가 지구의 원 고갱이다, 속고갱이.
어째서 그러냐? 그 자세한 얘기는 할 수가 없고,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우리나라가 지구의 중심이다.
지정학상으로 따져보면, 지구의 축이 곤륜산인데 거기서부터 지맥이 뻗어나와 저 만주 요동 700리를 결인結咽했다. 맺을 결 자 목구멍 인 자. 그걸 목구멍 인咽 자 목구멍 후喉 자, 인후목이라고 한다. 사람도 이렇게 목이 있어야 하듯이, 지리라는 것도 인후목이 있어야 생기는 법이다.
지맥地脈이 저 요동 700리 평지결인平地結咽을 하고는 떡 하니 백두산을 세워놓았다. 그러고서 우리나라 금수강산 삼천리가 생겼는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일본열도가 좌측에서 바짝 감싸주고 있다. 그게 바로 내청룡이다. 날씨 좋은 날 부산 태종대에서 건너다보면 구주가 다 뵌다.
그러고 저 아메리카 대륙이 외청룡이다.
또 중국, 싱가폴까지가 내백호이고, 저 아프리카 대륙에 한 7억 인구가 살고 있는데, 그게 외백호다. 대만해협이 물 빠지는 파破고.
저 일본 구주서부터 대만까지가 연륙돼 있다. 높은 데는 육지가 되고 깊은 데는 물 속으로 묻혔지만, 물 속을 조사해보면 땅이 연결돼 있다. 그래서 구슬을 꿴 것 같다고 유구열도琉玖列島라고도 했고, 놋줄 모양 연결됐다고 해서 충승도沖繩島라고도 했다.
그러고 저 호주가 안산案山이다.
시간이 없어서 자세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이런 잔주를 붙이는 것이다.
이렇게 지정학상으로도 우리나라가 지구의 핵이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문화가 인류문화의 모태다.
지금 인류역사의 문제가 어떻게 돼 있느냐?
기록에 남아 있는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금년 임오壬午년이 9,201년 되는 해다. 우리는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이 돼서 이런 얘기를 하면 아무도 곧이 듣질 않는다. 아, 단군도 부인하는 세상 아닌가.
혹 단군 국조는 부인한다 해도, 태호 복희 씨가 주역을 썼다는 것은 부인 못 할 것이다.
태호 복희 씨는 단군 이전에 사신 분이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5,600년 전 분이다. 태호 복희 씨가 시획팔괘始劃八卦를 했다, 비로소 팔괘를 그었다 하는 것은 어지간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건 무식한 애들도 어른들 하는 소리를 들어서 상식적으로 다 아는 얘기다.
태호 복희 씨가 주역을 만들었다. 주역이라는 것은 인류문화의 모태가 되는 문화다. 주역 팔괘는 음양오행 원리 아닌가? 1·3·5·7·9는 양이요, 2·4·6·8·10은 음이요, 일건천一乾天, 이태택二兌澤, 삼리화三離火, 사진뢰四震雷, 오손풍五巽風, 육감수六坎水, 칠간산七艮山, 팔곤지八坤地, 이게 아주 인류문화의 시원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전 인류가 자기네 나름대로 알파벳도 만들고, 여러 가지 문화를 일으켜 발전시켜 온 것이다.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상으로나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우주가 개벽을 할 때는 우리나라에 절대자가 오셔서 매듭을 짓는다 하는 게 아주 틀로써 정해져 있다.
(도기 132년 양력 5월 22일 진주 개벽대 강연회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