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9 17:06
중국 랴오닝에서 포착된 괴 비행물체 [사진=유튜브 캡처]
중국 랴오닝에서 포착된 괴 비행물체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중국에 출연한 괴 비행물체를 담은 영상 한 편이 유튜브에 공개돼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영화에 등장할 법한 정교한 비행물체를 담고 있다.
1분59초 길이의 영상에는 해파리처럼 생긴 비행물체는 물론 비행사로 보이는 생명체까지
포착돼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게시자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지난해 중국 랴오닝의 공원에서 촬영됐다.
당시 비행물체를 발견한 사람은 여럿이었는데,
이 중 여성 2명은 큰 충격에 빠져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들은 당국에 조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비행물체를 봤다는 숲에는 어떤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다.
영상은 즉각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영상이 컴퓨터그래픽 등을 동원한 가짜라고 주장했다.
비행사로 보이는 생명체 역시 조작된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딱히 조작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영상이 진짜일 수도 있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논란이 확산되자 당국은 영상 전문가들을 동원해 문제의 영상이 조작된 것인지 판별하는 한편,
제보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