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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하늘이 세상에서 천심(天心) 가진 자를 구하는 때니라.
    - 증산도 도전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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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음양오행 우주관

 

내 칼럼은 한글전용을 원칙으로 기술되고 있다. 나는 우주와 천문에 관하여 집필하면서 아무런 어려움도 느끼지 않는다. 아울러 우리말과 우리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우리 국사를 전공하기 위해서는 한자를 알아야 한다. 이는 마치 서양의 역사학자들이 라틴어를 모르고는 연구를 계속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하겠다. 이번 칼럼에서 기술하는 ‘음양오행의 우주’는 우리 국사 연구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므로 약간의 한자를 괄호 안에 사용하도록 하겠다.


음양오행 우주관



음양오행(陰陽五行)이란 천문학에서는 태음(太陰, 달), 태양(太陽, 해), 그리고 오행성(五行星)을 일컫는다. 해는 일(日)이고 달은 월(月)이요 오행성은 화성(火星), 수성(水星), 목성(木星), 금성(金星), 토성(土星)을 말하니,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요일은 바로 음양오행에 기반을 둔 것임을 알 수 있다. 오행성은 맨눈으로도 잘 보이기 때문에 동서양에서 독자적으로 연구되어왔다. 따라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의 이름은 영어의 머큐리(Mercury), 비너스(Venus), 마르스(Mars), 주피터(Jupiter), 새턴(Saturn) 등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근정전 옥좌 뒤 병풍에는 봉우리가 다섯 개인 산 위에 해와 달이 나란히 그려져 있다. 이 또한 음양오행에 기반을 둔 우주를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서, 조선시대 임금이라는 자리는 우주가, 하늘이 내려주는 것임을 상징한다. 나는 이 기획연재 첫 칼럼에서 우리 민족은 ‘우주민족’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의 옥좌는 우주민족의 임금님에게 딱 어울리는 옥좌가 아닌가!


     
   
     
 
근정전 옥좌.


천문학자들이 별이라고 할 때는 우리 해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말한다. 그래서 수성, 금성, ……, 등은 별이라고 하지 않고 행성(行星)이라고 한다. 행성은 우리가 태곳적부터 사용한 말로, 몇 달에 걸쳐 관측해보면 뭇별들 사이를 돌아다니는 특성까지 함축한 기가 막힌 이름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일본식 표현인 혹성(惑星)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이 말은 겨우 ‘혹시 별이 아닐까’ 같은 의미를 지닐 뿐이다. 천문학자들이 혹성 대신 행성이라는 말을 쓰자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혹성탈출> 같은 영화가 한번 흥행하여버리면 모두 허사가 되어버리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근세 이전에는 동양과 서양의 천문학 중 어느 쪽이 더 훌륭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천체 망원경이 서양에 등장한 이후 천문학의 주도권은 서양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하여 천체 망원경으로 발견된 천왕성(天王星), 해왕성(海王星), 명왕성(冥王星)은 서양에서 붙여진 이름 우라노스(Uranus, 하늘의 신), 넵튠(Neptune, 바다의 신), 플루토(Pluto, 지옥의 신)를 직역한 이름을 갖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명왕성의 명자가 한자로 ‘明’인 것으로 잘못알고 있는데 지옥을 뜻하는 ‘冥’임에 유의하기 바란다.


천동설과 지동설의 우주


우리 눈에 해, 달, 별이 뜨고 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원시시대나 고대에서 지구를 우주의 가운데라고 생각한 일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이 우주를 우리는 흔히 천동설(天動說) 우주라고 부르고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해가 가운데에 있고 지구가 다른 행성들과 함께 공전하는 우주를 지동설(地動說) 우주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이름들이 혼돈을 준다. 물론 천지(天地)를 숭앙하는 동양의 통념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적으로는 하늘(天)과 땅(地)으로 나누기보다는 해(日)와 지구(地)로 구분해야 더 의미가 정확하였다. 즉 일동설(日動說)이 천동설보다 더 정확하다는 이야기다. 영어로 지오센트릭(geocentric) 우주는 천동설 우주를 의미하고, 헬리오센트릭(heliocentric) 우주는 지동설 우주를 의미한다는 사실에도 유의하자. 지구(geo)가 중앙에 있으니까 천동설, 해(helio)가 중앙에 있으니까 지동설이라는 이야기다.
서양 천동설에서는 모든 행성들이 각각 크기가 다른 수정천구 하늘에 하나씩 붙어 있다고 생각하였다. 즉 하늘이 여러 겹이었던 것이다. 동양에도 이와 비슷한 ‘구천(九天)’ 개념이 있다. 동양에서 숫자 9는 5와 마찬가지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9는 완벽하고 ‘꽉 찬’ 개념을 갖는다. 이창호 9단이 아무리 바둑을 잘 둬도 영원히 9단인 것이다. 동네마다 ‘구봉산’이 있지만 봉우리가 정확히 9개인 구봉산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봉우리가 많으면 무조건 구봉산이 되는 것이다. 9보다 하나가 작은 8은 ‘뭔?모자란’ 개념을 갖는다. 이러한 개념은 ‘팔삭둥이’, ‘팔푼이’, ……, 같은 말에 남아 있다.
이창호 9단 이야기가 나왔으니 바둑에 대하여 조금 더 알아보자. 바둑판은 가로세로가 똑같이 19(여기서도 9임에 유의)줄이어서 총 19 x 19 = 361집을 갖게 되는데 중앙의 천원(天元)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모두 360집이 된다. 바둑은 음양오행에 기반을 둔, 우주를 형상화한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신선놀음’, ‘선비놀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바둑이다. 서양의 체스가 동양의 장기에 해당된다고 볼 때 동양의 바둑에 해당되는 게임이 서양에는 없다. 이 사실만 해도 우주에 대한 동양의 애착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민족이 우주민족이어서 바둑도 잘 둔다고 말하면 지나친 억지일까.


민족의 스승 세종대왕


우리 민족 최고의 성군이신 세종대왕은 중국을 통하여 입수된 천문학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천문 현상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었던 일에 대해 무척이나 가슴아파하셨다고 한다. 실제로 태종은 뙤약볕 아래 앉아 몇 시간이나 일식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는 달이 해를 가리는 일식은 왕조시대에는 깊은 의미를 지닌 천문현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고되었던 일식이 끝내 일어나지 않아 애꿎은 천문관만 경을 쳤다고 한다.
이는 베이징 하늘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기술한 천문학이 서울 하늘에서 맞을 리 없는, 당연한 이유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나도 일국의 제왕일진대 어떻게 내 나라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지 못하나’ 같은 차원에서 비롯된 대왕의 고뇌는 곧 우리 민족의 고뇌였던 것이다. 중국에서는 ‘천자(天子)’로 일컬어지는 자기들 왕이 하늘의 뜻을 받아 책력을 펴고 천문현상을 알리는 음력 설, 즉 ‘춘절’을 아직도 성대하게 공휴일로 쇠고 있다. 즉 가운데 나라(中國)가 변두리 나라들에게 은혜를 베푼 것에 대한 자축 행사인 것이다.
동지 때마다 조선 사신이 새해 관련 ‘하늘의 정보’를 받아오는 것이 못마땅하였던 세종대왕은 결국 이순지 등을 시켜 칠정산 같은 민족과학을 완성시키기에 이른다. 즉 우리나라 고유의 책력 체제가 확보된 것이다. 이는 한글 창제 못지않은 대왕의 치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러한 대왕의 자존심을 생각하노라면 오늘날 우리 대통령이 중국의 제후나 사용하던 봉황을 휘장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동양에서 왕의 상징은 어디까지나 용이 아닐까.


세종대왕]

세종대왕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중국 사신의 방문이었다고 전해진다. 사신 일행이 우리 궁궐 안에 설치된 간의와 같은 천문관측 기구를 보고, 감히 중국 천자나 할 수 있는 일을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하고 있다며 시비를 걸어올까 귀찮았던 것이다. 그래서 중국 사신이 오면 그러한 기구들을 모두 숨겼다고 전해진다.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천문연구원 본원 앞마당에는 세종대왕이 만든 천체관측기구 간의가 복원되어 놓여 있다.


     
   
     
 
복원된 세종 시대 천체관측기구 간의.


하지만 이러한, 찬란한 민족과학의 전통은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철저하게 말살된다. 첨성대, 서운관, 관상감 등으로 이어져 내려온 국립 천문기관도 자취를 감추면서 우리 민족으로부터 ‘근대천문학’은 사라져버렸다. 이는 나라가 흥하면 천문학도 흥하고 나라가 망하면 천문학도 망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황량한 모습은 해방 후에도 무려 30년이나 이어진다.
마침내 1974년 국립천문대가 설립되니, 1894년 관상감이 폐지된 지 80년만에 천문학을 관장하는 국가기관이 다시 탄생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동안은 기상청의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 천문과에서 최소한의 대국민 천문업무를 맡아왔던 것이다. 국립천문대는 소백산에 최초의 현대적 관측소를 세워 찬란한 천문학 전통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 후 국립천문대는 변신을 거듭하다가 현재의 한국천문연구원이 되었다.

     
   
     
 
한국천문연구원 소백산천문대. 오른쪽 건물은 새로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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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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