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왜 구원의 나라인가?
1. 한민족은 하느님 신앙의 종주국
인류 하느님 신앙이 처음 시원한 곳은 어디일까요?
환국, 배달국입니다. 환국, 배달국 때 7대 환인과 18대 환웅이 삼신하느님으로부터 도를 받아내려, 하느님의 도를 폈으니, 그것이 신교神敎이고, 삼신교三神敎이고, 칠성신앙이며, 신시神市개천, 천부인, 제천의례 등이었습니다. 우주의 봄에 한민족의 토양에 하느님의 도라는 씨앗이 뿌려졌던 것입니다.
우주의 여름시대에 접어들자, 문화의 분열이 이뤄졌는데, 환국, 배달국의 제사문화가 수천년에 걸쳐 퍼져나가 황화의 유교, 인더스의 불교, 메소포타미아의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젖줄이 되어 흘러갔습니다. 현재 인류문명은 이들 유불선을 기초로, 과학문명이 더하여 만화방창 여름꽃이 핀 것입니다.
우주가 가을이 되면, 수목의 물이 뿌리로 돌아가듯이, 원시반본하여, 뿌리신앙으로 돌아갑니다. 우주의 봄에 하느님의 도가 한민족의 토양에 그 씨앗이 뿌려졌기 때문에, 우주의 가을에는 다시 한민족의 토양에 하느님의 종교가 출현할 것입니다.
우주의 절대자 하느님이신 증산상제님께서 한반도 땅으로 오신 것은, 우리나라가 하느님 신앙의 종주국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우주의 주재자 하느님께서 석가모니, 공자, 예수의 나라에 가서, 자신보다 낮은 성자의 나라에 가서 도를 펴실 수 있으리오. 증산상제님께서는 하느님 신앙의 종주국에 오시어, 한민족에 내려오는 하느님의 종교전통 속에서, 하느님의 일을 보고 가셨던 것입니다.
2. 한반도가 지구의 혈이라서
지리학地理學에서 볼 때 한반도는 지구의 혈이라고 합니다.
증산도의 최고지도자 종도사님의 말씀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세계지도를 보면, 우리나라가 딱 중심에 있다. 그리고 일본이 이렇게 바짝 오그려 우리나라를 감싸주고 있는데, 요걸 내청룡(內靑龍)이라고 한다. 쉽게 얘기하면 일본이 혈인 우리나라의 담장이고 성곽인 셈이다.
또 여기 중국대륙에서부터 저 싱가포르까지가 내백호(內白虎)다. 청룡은 비상(飛翔)하고 즉 청룡은 나는 것 같이 보이고, 백호는 순복(順伏)하고, 순하게 엎드려 있는 것 같아야 지리가 되는 것이다.
저 중국을 봐라. 다(多) 자 백호로 되어 얼마나 실한가! 아주 첩첩이 에워싼 만첩백호(萬疊白虎)다. 그게 다 내백호다.
저 아메리카 대륙은 외청룡(外靑龍)이고, 아프리카 대륙은 외백호(外白虎)다. 그리고 이 호주, 뉴기니아 앞쪽은 우리나라의 안산(案山)이다.
그리고 기운이 빠지는 곳, 즉 물이 빠지는 파(破)는 대만해협이다. 언뜻 보면 구주에서부터 대만까지가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연륙되어 있다. 다만 높은 데는 물로 드러나고 얕은 곳은 그저 몇백 미터씩 물밑에 잠겨 있을 뿐, 사실은 대만까지가 전부 다 붙어 있는 것과 다름없다. 그렇게 점점이 이어진 섬을 유구열도(琉玖列島)라고 한다. 저 만주에서부터 요하, 난하, 황하, 양자강 물이 전부 황해로 쏟아져 나와 대만해협을 통해 빠져나간다. 그런데 그 기운이 설기(洩氣) 되는 게 안타까워, 대만해협에 금문도(金門島)니 조종도(祖宗島)니 하는 섬이 있어 물 빠지는 입구를 아주 협소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동해와 서해는 내명당수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 지구의 기운을 우리나라에 다 몰아놓은 것이다. 알고 보면 이 구부러지고 틀어진 지구의 산천이 전부 우리나라를 위해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지구의 오대양육대주가 전부 한반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다.
땅이라는 게 그냥 함부로 생긴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지구의 혈(穴)이다. 즉 우리나라를 바탕으로 해서 이 지구가 형성됐다는 말이다. 또 우리나라가 이 지구의 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우주의 절대자가 오시게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만약 지상에 오신다면, 지구의 기운이 응축된 혈처, 한반도를 빼놓고 어떻게 다른 곳에 가실 수 있으리오.
3. 조선백성들이 신명대접을 잘해서
21세기 들어 우리나라에 제사를 안 지내려는 풍조가 번지고 있지만, 조선말엽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동리동리마다 산신제, 용왕제, 지신제, 칠성제, 당산제, 기우제 등의 제사가 왕성했었습니다.
조선백성들이 하도 신명대접을 잘해서 하늘의 천지신명님들이 매우 고마워하고 있고, 은혜 갚으려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니 조선의 국운이 나날이 상승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한국이 장차 세계의 지도국가가 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서양 하늘나라에서는 귀신들의 쌍욕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서양 귀신들은 자기들의 후손이 전부 기독교라 제사도 안 지내줘 배를 쫄쫄 굶고 다니고, 자신들은 마귀로 몰아붙이니까 열을 받아서 쌍욕을 하며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서양 기독교가 점차 몰락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서양의 제 나라가 황혼처럼 점차 몰락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신도神道적인 비밀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4. 간방艮方의 섭리
지리상地理上으로 간방은 한반도를 말합니다.
공자가 주역 설괘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간艮은 동북지괘야東北之卦也니 만물소성종이소성시야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일새 고故로
왈曰 성언호간成言乎艮’공자가 말했습니다. 인류문명은 간방에서 시작하고 간방에서 매듭짓는다고... 간방은 동북의 괘인데, 만물이 시작하고 끝매듭을 짓는 곳이며, 그러므로 (하느님의) 진리는 간방에서 나온다, 고.
인류문명은 환국, 배달국에서 시작했고, 또 인류문명은 한국에서 매듭을 짓고 후천 신천지 문명을 열어갈 것입니다.
인류문명은 환국에서 시작해서 한국에서 매듭짓습니다. 한국은 “하나” “한” 이라는 철학을 가졌기 때문에 한국입니다. 한국은 하나 철학으로 인류문명의 시원국가가 되었고, 한국은 하나 철학으로 선천문명을 매듭짓고 후천 신천지를 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