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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산도 도전11:123
증산도 도전
상생방송

지구촌 인종씨 추리는 실무책임자


 
 광무제(BCE6 ~ CE57)는 유방(BCE247~BCE195)이 세운 한(漢)나라가 멸망하여 혼란기에 처했을 때 민심을 수습하고 후한(後漢)을 건국한 군주이며, 28장은 광무제를 도와 나라를 세우는 데 큰 공을 세운 28명의 명장이다.

 도전(道典)을 보면, 증산 상제님께서는 28장을 불러 의통공사를 집행하신 기록이 나와 있는데, 이 28장은 어떤 분이며 이분들은 어떤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공을 이룬 분인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증산도 도전 4편 114장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무신년 여름에 상제님께서 경석의 집 서쪽 벽에 ‘28장(將)’과 ‘24장(將)’을 써 붙이시니 이러하니라.
 
 二十八將
 이십팔장
 鄧禹 馬成 吳漢 王梁 賈復 陳俊 耿d
 등우 마성 오한 왕량 가복 진준 경감
 杜茂 寇恂 傅俊 岑彭 堅槿 馮異 王覇
 두무 구순 부준 잠팽 견담 풍이 왕패
 朱祐 任光 祭遵 李忠 景丹 萬修 蓋延
 주우 임광 채준 이충 경단 만수 갑연
 匹菽 E期 劉植 耿純 臧宮 馬武 劉隆
 비동 요기 유식 경순 장궁 마무 유융
 
 이어 공우의 왼팔을 잡으시고 소리를 높여 “만국대장(萬國大將) 박공우!” 하고 외치시거늘, 이후로 공우가 어디에 가든지 문밖에 나서면 어디선가 방포성(放砲聲)이 나더라. (道典 4:114:1~2, 4~5)

 28장은 신명계에서 가을개벽기에 인종씨를 추리는 실무책임자
 도전(道典)에는 증산 상제님이 이십팔장을 내세워서 천지공사를 행하는 대목들이 있다.
 어느 날 시루산에서 진법주를 외우시고 오방신장(五方神將)과 48장(四十八將), 28장(二十八將)을 들여세워 도수를 보시고는… (道典 1:78:9)
 
 또 증산 상제님은 가을개벽 인종 대심판의 ‘만국대장(萬國大將)’, ‘신대장(神大將)’으로 박공우 성도를 임명하면서 대흥리에 있는 차경석의 집 서쪽 벽에 이십팔장과 이십사장을 써서 붙이고 공사를 보기도 하셨다(道典 4:114, 5:256). 신명계에서 박공우 성도의 사명은 ‘지구촌의 인종씨를 추리는 다가오는 대병겁기의 심판 대장’(道典 5:256:5 측주)이다. 도전에 의하면 이십팔장의 신장들은 박공우 성도를 중심으로 상제님을 호위하고 명을 집행하는 신병군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증산 상제님은 등우, 마성, 오한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여 각기 중국 일본 대한민국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이십팔장 중에서 기록상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만수신장인데, 그는 증산 상제님을 호위하는 신장이다. 태모님께서도 “상제님의 응기신(應氣神)은 만수(萬修)요”(도전 11:244:6)라는 말씀을 하신 바 있다. 그런데 만수에 대한 자료는 찾기가 어렵다.
 
 상제님의 공사내용을 볼 때, 이십팔장의 성격은 다음 세 가지로 규정지을 수 있다.
 
 
첫째, 28장은 24장과 함께 신명계에서 가을 대개벽기에 지구촌의 인종씨를 추리는 실무 책임자이다.
 
 둘째, 28장은 의통공사와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있는데 증산 상제님은 1908년(무신년) 여름 대흥리에서 성도 28명 각각에게 칙서(勅書)가 들어있는 주머니를 주시며 28장에게 ‘의통공사’를 보셨다. 또한 이 해 6월에 24장과 함께 28장을 동원하여 ‘개벽기의 의통구호대 육임 조직공사’를 보기도 하셨다.
 
 셋째, 28장은 24장과 함께 지구촌의 각 지역을 책임지는 주재신장이라 할 수 있다. 증산 상제님은 숙구지공사를 보실 때 전세계를 52개 광역으로 나누고 28장과 24장을 불러서 개벽기에 각 구역의 인종씨를 추리는 실무 책임자로 임명하셨다.

 

 

 

 

 

 

 

 

 

 

 

 


 광무제를 보필한 이십팔장
 28장은 후한 광무제 유수가 정권을 수립하는데 큰 공을 세운 28명의 무장을 말한다.
 
 28장은 하늘의 이십팔수(二十八宿)와 매우 깊은 관련성이 있다. 『후한서』 [두근전(杜根傳)]에 의하면, 고대에 천자는 위로 하늘의 이십팔수를 본받아 제후의 자리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제후가 천자를 위해 사방을 지키는 것은 하늘에 이십팔수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이다.
 
 광무제 사후 황제의 자리를 이은 넷째 아들 명제(明帝) 유장(劉莊; 28~75)은 60년(永平 3년)에 28장을 추모하여 유명한 화가에게 명해 수도인 낙양에 위치한 남궁(南宮)의 운대(雲臺)에 초상화를 그리게 했다. 이후 이들을‘운대이십팔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사실 후한을 개창할 때 유수를 도와 공을 세운 공신들은 대단히 많아 열후(列侯)에 봉해진 사람만도 1백여 명에 달했다.
 
 유수는 개국공신들에게 크게 상을 내렸으나, 높은 지위를 줄 경우 나중에 황권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고 실권이나 실직(實職)을 주지는 않았다. 그래서 공신들 대부분은 낙양에서 열후의 신분으로 정기적으로 조회에만 참석했고, 등우, 이통(李通), 가복 등 소수 공신들만이 정사에 참가하였다. 또 외척 왕망이 한을 멸망시킨 것을 거울삼아 외척들의 지위를 높이지 않고 정사에 간여하지 못하게 했다. 마원(馬援) 같이 공훈이 큰 사람도 외척의 신분이라 운대이십팔장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로 볼 때 운대이십팔장은 공신들 중에서 공훈이 크되 외척의 신분이 아닌 사람들로서 광무제를 보필했던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광무제는 비록 공신들을 통제하였지만 매번 법을 굽혀 관용을 베풀었으며 작은 과실은 용서해주었다. 먼 지역에서 진귀하고 맛있는 음식이 진상되면 반드시 먼저 열후들에게 두루 하사하였으며 태관(太官, 황제의 음식과 연회 등을 담당)들에게도 남김없이 주었다. 이들 28장에 얽힌 몇 가지 일화를 소개한다.
 
 

 운대주수(雲臺主帥), 등우
 등우(鄧禹;2~58)는 이십팔장의 첫 번째 공신으로 ‘운대주수(雲臺主帥)’라고 불린다. 등우가 처음 유수를 만났을 때, “유수님의 위덕(威德)이 사해에 전해지는데 제가 촌척(寸尺)의 도움을 드려서 공명을 죽백(竹帛)에 남기고자 할뿐입니다.”라고 진심으로 말하였고 이에 유수는 그를 참모로 삼았다.
 
 유수가 악양(樂陽)을 탈취했을 때, 등우는 이렇게 간하였다.
 
 “바야흐로 지금은 온 천하가 혼란스러워 백성들은 명군을 생각하기를 갓난아이가 자애로운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로부터 흥함의 조건은 덕이 얇은가 두터운가에 달려있지 세력이 큰 가 작은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등우는 유수보다 여덟 살이나 어렸으나 훌륭한 군지휘관이었으며 특히 인물을 꿰뚫어 보는 힘이 탁월하여 유수로 하여금 수많은 인재를 얻게 했다.
 
 즉각 실행하고 반드시 공을 이루는, 오한
 오한(吳漢; ?~44)은 강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그와 정벌전쟁을 나갈 때면 광무제가 불안해서 항상 다리를 한쪽으로 기울여서 설 정도였다.
 
 장수들은 싸움터에서 전세가 이롭지 못하면 대부분 놀라고 두려워해서 평상심을 잃는다. 그러나 오한은 태연히 병장기들을 정돈하고 병사와 관리들을 격동시켜 힘이 솟구치게 하였다.
 
 한번은 광무제가 사람을 보내 대사마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고 오게 하였는데, 싸울 때 쓰는 공격 도구를 수리하고 있다는 말을 보고받고는 감탄하며 말하였다.
 
 “오공이 사람들의 뜻을 강하게 만들어, 그 위엄이 마치 한 적국처럼 무겁구나!”
 
 매번 군사를 동원할 때마다 아침에 조서를 받으면 저녁에 바로 길을 떠났다. 항상 즉시 명을 실행할 준비를 하고 있어서, 따로 길 떠날 채비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직책을 맡으면 반드시 공을 이루고 임무를 끝마쳤다. 조정에 있을 때는 세밀하게 살피고 삼가고 진실한 것이 그의 자태와 용모에 나타났다. 한번은 오한이 출정할 때 아내가 뒤에서 전답을 산 일이 있었다. 오한이 전장에서 돌아와서는 아내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군사가 밖에 있어서 관리할 사람이 부족한데 어째서 전답을 이렇게 많이 산단 말이오!”
 그러고는 구입한 전답을 형제와 친척들에게 모두 나누어주었다.
 
 거침없는 마무
 마무(馬武; ?~61)는 술을 좋아하고 도량이 크며 말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하였다. 술에 취하여 황제 앞에서 동열에 있는 대신들의 잘못을 힐책하였고, 조금도 거리낌 없이 그들의 단점과 장점을 말하였다. 광무제는 짐짓 그를 용서하고 웃으면서 즐거워하였다.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 경감
 도전 8편 104장에 경감에 대한 말씀이 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속담(俗談)이 모두 성담(聖談)이요, 인생의 비결이니라.” 하시고 이르시기를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라. 뜻있는 자는 한번 뜻을 세우면 평생을 한결같이 일관하여 필경에는 성취한다는 말이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말로는 쉽지마는 어찌 쉽게 행하리오.” 하시니라. (道典 8:104)


 광무제는 임치에 도착하여 친히 병사들을 위로하였는데, 많은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감을 일러 말하였다.
 “옛날에는 한신이 역하를 쳐부수어 기초를 닦았고, 지금은 장군이 축아를 공격해서 뜻을 이루었는데, 이곳은 모두 제(齊)의 서쪽 경계이니 그 공이 서로 비견할 만하다. 그런데 한신은 이미 항복한 자를 습격한 것이고, 장군은 홀로 강한 적을 탈취한 것이라 그 공은 한신이 세운 것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다.
 
 장군은 이전에 남양에서 큰 계책을 세웠으며 항상 뜻이 커서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뜻이 있으면 일은 마침내 이루어지는 법이다.”
 
 오늘에도 우리가 자주 쓰는 격언인 ‘有志者事竟成(뜻이 있으면 일은 마침내 이루어진다)’이란 말은 원래 광무제가 경감을 일러 말한 것이다. 이외에도 왕랑과의 힘겨운 싸움 속에 쫓겨다닐 때 유수에게 콩죽을 끓여 대접하며 말없이 격려하였던 ‘풍이’는 대수(大樹)장군이라 불렸다. 이는 자신의 공로를 전혀 자랑하지도 내세우지도 않았던 성품 때문으로 부하들이 서로 휘하에 가려할 정도로 신망이 두터웠다. ‘구순’은 문무를 겸비하였고 사람을 잘 다루었으며 후일 병량 조달 등 유수의 창업을 배후에서 빈틈없이 지원하였다. ‘오한(吳漢)’은 호걸형의 우수한 장군으로 맹활약하였다. 왕랑 세력권의 지방 태수였던 ‘임광’은 왕랑에게 쫓기던 유수를 도와 왕랑에게 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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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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