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 일심이 없으면 우주도 없느니라.일심으로 믿는 자라야 새 생명을 얻으리라. 너희들은 오직 일심을 가지라.일심으로 정성을 다하면 오만년의 운수를 받으리라.
    - 증산도 도전2:91
증산도 도전
미스테리5.gif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 '개천절' 제대로 알고계십니까?
김종호

10월3일은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4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로써 해방 이후 1949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시행되고 있다.

개천절은 국민들에게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국가 최고의 경축일임에 틀림없지만, 5.16 이후 단기년호가 서기로 바뀌고 다른 경축일과 달리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일면 의례적인 경축일로 전락되었슴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한국의 정부와 국민이 개천절에 대한 의미를 이처럼 소홀히 여긴다면, 단군조선이 간도와 동북아 일대를 강역으로 하였던 점과 일제에 의해 신화로 왜곡되어 실체마저 말살되었던 사실, 그리고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등 일련의 역사침탈에 비추어, 우리 스스로 고대국가와 역사를 부정하고 그 강역에 대한 연고권마저 포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여기에다, 하늘을 열었다는 개천의 의미가 천지창조의 하나님과 상충된다고 보면서 일체 개천절 행사에 불참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의 관점과, 해방60년이 지나도록 단군조선의 실체를 복원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사학계의 무력한 고대사관이 두루 작용하고 있슴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로써 가히 자중지란의 변이라 아니할 수 없다.
 
대체 단군조선에 대한 부정이 어디까지 갈 것이며, 언제까지 선조의 역사를 심사해야 공백으로 남겨진 우리 역사가 되돌아올 수 있단 말인가? 그런 권한이 후손에게 있기나 한 것인가.
 
이러한 상황들은 아버지와 아들, 스승과 제자, 주인과 손님의 자리가 바뀐 느낌을 넘어서, 정신병동에서 펼쳐지는 한편의 역사 코믹극을 보는 것만 같다. 일제에게 유린되어 만신창이가 된 단군에 대해 이번에는 후손들마저 자신들의 잣대를 들이대며 희롱하는 것과 같지 않으냐는 말이다.
 
그러나 개천절은 경천동지의 역사적 변수를 지니고 있다. 1887년 조선과 청나라 간의 미해결 국경회담 이후 일본과 협잡하여 간도를 일방적으로 점유하고, 이를 뒷바침하기 위해 남의 나라인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왜곡한 중국의 불손한 저의를 침식시킬 수 있는 고대사의 진실이 간직되어 있고, 식민사학과 사대주의 사학으로 민족사를 농단하고 있는 한국사학계의 위선을 쓸어버릴만한 미증유의 파괴력과, 세계사를 다시 써나갈 수 있는 한민족 비장의 문화 아이콘 임을 한국인 모두 깨달아야 한다.
 
이 놀라운 선조의 메시지를 열어 보이기 위해 한국인 모두에게, 특히 정부와 사학계와 기독교인들에게 먼저 두가지의 질문을 던져본다.

단군


개천절 유래
'10월3일은 어디에서 유래하여 정한 것인가?'라는 질문과 '개천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질문의 핵심은 ‘어디에서’인데 물론 문헌을 말하는 것 이다. 어느 국가의 국민이라도, 계층을 막론하고 국가의 경축일에 대한 유래를 알아야 할 의무가 있고, 정부나 관계부처는 이를 국민들에게 잘 알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모두 답을 말하지 못할 것이다. 거의 모든 한국인을 비롯하여 정부와 사학계와 기독교인이 답을 말할 수 없음을, 필자가 미리 알고 있다는 자체가 놀라울 것이다. 그러나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답을 말할 수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답을 안다면 기독교가 지금처럼 단군을 배척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사학계가 개천절을 국경일로 치루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며, 개천절 행사를 격하시켜 국무총리의 주관으로 맡겨두는 일도 바뀌었을지 모르겠다. 역사적인 문제이므로 사학계를 중심으로 설명하기로 한다.

우리의 국사체계가 오로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정사로 삼고 있슴은 주지의 사실이다.
1145년 고려인종23년에 왕명을 받아 김부식이 편찬한 50권의 삼국사기는 중국을 상국으로 떠받들던 당시의 사대주의 정서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책이다. 당연히 단군이나 10월3일이나 개천에 대한 고사가 있을리 없다.
 
이에 비해 일연대사가 편찬한 삼국유사에는 단군고사를 비롯하여 북부여등 고대사를 담고는 있지만 그 내용이 모두 중국의 위서, 전한서, 위지, 통전, 후한서 등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고 있어, 어떤 면에서는 삼국사기보다 더 중국적 관점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데, 물론 여기에도 10월3일이나 개천이라는 용어를 찾아볼 수는 없다.
 
근세 국권의 몰락으로 식민사학이 출현하게 되었다. 우리의 역사교육을 철폐한 일제가 친일사학자들을 앞세워, 그들이 편찬한 조선사 35권으로 한국인을 교육하기 시작한 것은 해방 7년 전인 1938년부터이다. 당연히 10월3일이나 개천의 유래가 존재 할리 없다. 이 때 핍박을 받은 민족사학이 오늘날까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민족사학의 질곡
민족사학이란 우리의 관점에서 저술되어 전해져 온 역사를 말하는데, 외세가 물러난 오늘날에도 식민사학의 계보를 잇고 있는 현 국사학계에 의해 실증을 강요받고 있다. 이른바 실증사학이란 일제가 우리 역사를 말살하기 위해 등장시킨 논리로써 중국책이나 일본책에 없는 역사는 인정할 수 없으니 철저히 고증해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서기나 중국의 역사가 다 고증을 거치기라도 했단 말인가.
 
우리를 비하시킨 중국과 일본의 기록에서는 진실규명이 어렵다는 것이 뻔한데, 고대로 타임머

조회 수 :
342
등록일 :
2009.10.05
04:56:5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mission1691.com/a18/245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공지 증산도 ‘후천 신선문화 수행법 file 태일[太一] 443 2022-12-24
공지 인간이라면 누구도 꼭 가야 되는 길이 있다 file 태일[太一] 2218 2020-02-19
36 “中동북공정 고구려 넘어 고조선史까지 위협” file 태일[太一] 168 2010-01-05
“최근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중국학계의 한국고대사 왜곡이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는 단계를 넘어 우리 민족의 뿌리인 고조선조차 중국사로 보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학계에서는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기자(箕子)조선을 부각시켜 기자조선...  
35 [YTN] 중앙아시아까지 뻗어나간 고구려 file 태일[太一] 130 2009-10-26
<!-- end bbs_contents <!-- 이전 첨부파일 영역 <!-- 이전 첨부파일 영역 end <!-- 새로운 첨부파일 영역  
34 [충격]'한사군' 한반도 아닌 중국대륙에 있었다!|▲ file 태일[太一] 208 2009-10-24
중국 최초의 정사 '조선열전' 원문,'한사군'은 중국땅에 있었다.. 중학교 사회과부도(교학사, 2000년간) 등을 보면, 기원전 108년 한무제가 한반도 평양에 있는 고조선의 왕검성을 공격하여 멸망시키고, 그 땅에 한사군을 설치하였다는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33 이스라엘 민족신이 된 배달국 태우의 한웅의 딸 `여와` file 태일[太一] 361 2009-10-19
이스라엘 민족과 기독교사상의 근원,한국과 이스라엘의 관계성 윤복현 저널리스트 ▲ 여와가 들고 있는 콤파스로는 둥근 圓원을 그린다. 천문도상의 적위선분을 그린다는 의미이다. 복희의 곱자는 천문도상의 황도를 기준으로 하는 시간값인 28수의 적경의 수...  
»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 '개천절' 제대로 알고계십니까? file 태일[太一] 342 2009-10-05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 '개천절' 제대로 알고계십니까? 김종호 10월3일은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4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로써 해방 이후 1949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시행되고 있다. 개천절은 국민들에게 '단군이...  
31 [HISTORY] 역사추적 ‘불편한 진실’을 덮나 file 태일[太一] 185 2009-10-02
[HISTORY] 역사추적 ‘불편한 진실’을 덮나 | 기사입력 2009-09-30 09:38 [주간동아] 1 한국인의 반(反)동북공정 정서를 비난한 기사가 실린 중국 ‘환구시보’ 사이트. 2 뉴허량에서 나온 여신상의 머리 부분. 눈에 푸른 옥돌을 박아 형형한 느낌을 주는 이 상...  
30 고구려의 수호신 [조의선인] file 태일[太一] 148 2009-06-20
고구려의 수호신 [조의선인] 조의선인(早衣仙人)이란 '검은 빛깔의 조복(早<검은 비단 조, 검을 조, 사실은 白밑에 十또는 七임>服) 을 입은 선인'이란 뜻으로 선배 또는 선비라 불렀다. 선배는 고구려의 10월 제사에 모인 군중 앞에서 무예를 선보인 데서 비...  
29 조선총독부 '보천교 일반' 문서 전주박물관에  file 태일[太一] 173 2009-06-16
최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신광섭)이 수집한 일제강점기의 각종 사료는 전북 근대사를 확장시키는 자료들이다. 전라북도 지사를 역임(1926-1929)했던 조선총독부 관료 와타나베 시노부(1883-1955)가 지사 재임기간 중에 수집한 전라북도 사회전반에 걸친 각종 ...  
28 천부경에는 너무도 자세히 개벽하는 원리가 나온다.(대삼합육 생칠팔구) file 진리의 빛 1589 2009-06-05
천부경에는 너무도 자세히 개벽하는 원리가 나온다.(대삼합육 생칠팔구) 天一一地一二人一三一積十鉅无궤化三 一積十鉅无궤化三을 해석해보자 一積十鉅란 1에서 10까지 쌓는 다는 말이니 이는 곧 모두 더한다는 말이다. 1에서 10까지 더한 수는 55이다. 55수 ...  
27 [다시 보는 한국역사]<1>고구려의 민족적 계보 file 진리의 빛 227 2009-06-01
[다시 보는 한국역사]<1>고구려의 민족적 계보 [다시 보는 한국역사]<1>고구려의 민족적 계보 중국 지린성 지안시 고구려 다섯투구무덤 4호묘 벽화에 등장하는 해신(오른쪽)과 월신. 동아일보 자료 사진 ○ 중국 正史도 “고구려는 외국”… 동북공정은 자기부정 ...  
26 환단고기 바르게 보는 법 file 진리의 빛 168 2009-06-01
환단고기 바르게 보는 법 글쓴이: 가을연비 필자는 환단고기를 20번 이상을 읽었는데 번역본으로 4번을 읽고 나머지는 원본을 직접 해석해서 읽었다. 이렇게 원본을 직접 읽게 된 원인으로는 처음 고등학교 때 감동을 받고 읽은 한단고기가 3번째 읽는 순간 ...  
25 [허미수] 비석을 세워 동해의 해일을 잠재우다. file 태일[太一] 200 2009-05-31
  앞으로 불로 난리가 난 후에 물로 큰 난리가 있다    미수 허목 선생, 300년 전 삼척에 퇴조비를 세우다 .  강원도 삼척시와 동해시 사이에는 주민들이 매우 신성시하는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 제38호)라는 비석이 있다.  척주...  
24 황제내경의 천지변국 file 진리의 빛 147 2009-05-25
황제내경의 천지변국 동해의 신선 현녀(玄女)가 황제에게 전해 준 『음부경(陰符經)』은 세계의 종말 문제와 그 근본이유를 대도차원에서 극히 간결하게 밝혀주고 있다. 또한 ‘동양 한의학, 동양철학, 우주법도’의 성전(聖典)이라 불리는 『황제내경(黃帝內經)...  
23 훈민정음의 뿌리 가림토 문자(산목X) file 태일[太一] 265 2009-05-19
훈민정음의 뿌리 가림토 문자(산목X) 1. 수정의 변 필자는 그간 오형기본 환단고기를 가장 많이 보았다. 하지만 오형기 본의 오기는 이미 여러 곳에서 발견 되었는바, 필자도 이를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이다 이미 여러 곳에서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이제 가...  
22 고조선 아사달문명 file 진리의 빛 155 2009-05-08
고조선 아사달문명 산동반도에서 발굴된 고조선족의 팽이형 토기와 아사달 모양(네모 안). 아침 단(旦)을 나타내는 그림 아래 산(당시에는 ‘달’이라고 불렸음)이 그려져 있다. 중국 측은 기원전 4300년∼기원전 2200년의 유물로 추정한다. 사진 제공 신용하 교...  
21 대한민국의 유래 file 태일[太一] 240 2009-05-07
대한민국의 유래  이 시간에는 ‘대한’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우리 국호 앞에 있는 대한을 영어로 옮기면 Great Corea가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국호인 대한민국의 ‘대한’의 유래는 1897년 고종 황제가 ...  
20 우리의 땅 ‘간도(間島)’, 이대로 멈추고 말 것인가 file 태일[太一] 159 2009-05-04
앞으로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돌아오는 9월4일은 간도를 빼앗긴 지 꼭 100년이 된다. 우리 세대에서 ‘되찾아야 할 우리의 땅’ 간도(間島)를 찾지 못하면 영원히 잊혀지게 될 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에게 9월4일은 국치일로 남게 될 것이다. 간도(...  
19 신라 김씨는 흉노족 후손 ? file 태일[太一] 176 2009-04-24
신라 김씨는 흉노족 후손 ? 기사입력 2009-04-22 11:42 |최종수정 2009-04-22 14:12 ‘대당고김씨부인묘명’ 지석의 일부. 표시한 부분은 ‘먼 조상이 김일제’라고 언급한 부분. 권덕영 교수 제공신라 왕족 김씨는 흉노족 휴도왕(休屠王)의 태자였던 김일제(金日...  
18 우리 민족은 '활의 민족'이다 file 진리의 빛 270 2009-04-12
우리 민족은 '활의 민족'이다 [세계일보 2009-04-07 17:18] [박정진의 武脈]⑤중정(中正)의 무예, 국궁(國弓)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활의 민족이다. 아시다시피 동이족(東夷族)의 이름에도 바로 큰 활, 대궁(大弓=夷)의 의미가 들어 있다. 아마도 고대에서부터...  
17 한민족 역사의 비밀 “삼평양(三平壤)” file 태일[太一] 347 2009-03-15
한민족 역사의 비밀 “삼평양(三平壤)” 1. 장당경 가. 장당경은 북평양 대변경에 이르기를 “단군 구물이 나라 이름을 대부여로 바꾸고 도읍을 장당경으로 옮겼으니 지금의 개원開原이요 역시 평양平壤이라 부른다.”고 했다. 환단고기 소도경전본훈> 장당경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