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바르게 보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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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환단고기를 20번 이상을 읽었는데 번역본으로 4번을 읽고 나머지는 원본을 직접 해석해서 읽었다. 이렇게 원본을 직접 읽게 된 원인으로는 처음 고등학교 때 감동을 받고 읽은 한단고기가 3번째 읽는 순간 어디가 번역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 순간부터였다. 필자는 먼저 우리의 장쾌한 역사에 매료되어 이 강역을 연구하여 되찾는데 정신팔려 한민족의 신교 낭가 정신과 이념이 주는 면밀한 의미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민족사관을 연구하다 보니 그 역동하는 역사를 펼친 그 중심에 우리 민족의 신교 낭가 정신이 깊숙이 동력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 신교낭가 정신의 바른 이해와 무장이 아니면 사대주의와 물질주의로 물들어 죽음의 병에 걸린 민족과 세계를 치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원문을 읽기 시작했고 짧은 한문 실력으로 한문을 한글자 한글자 찾아가며 해석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했고 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끊어 읽기를 잘못하여 이해 못할 해석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환단고기의 전체 문장은 하나의 어떠한 원리에 의하여 구성되어 있다고 확신하였기에, 하나 하나 발견되어지는 그 원리를 바탕으로 반복하여 읽었고,그 과정을 거쳐 환단고기에 나와있는 한문장 한글자가 주는 의미를 바로 깨닫게 되었다. 또 그 깨달음이 다른 문장을 해석하는 지침이 되어 주기도 하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깨달음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었다. 그 첫번째 계기가 이것이개벽이다하권이었는데 거기에는 우리 민족의 고대 신교 세계관이 자세히 기술되었으며, 우주변화의 원리을 밑바탕에 깔고 설명하였기에 그 해석이 명쾌하였다. 그 책의 영향으로 필자는, 고대 신교 낭가사상을 삼신오제본기에 나와있는 바 하늘과 땅과 사람에 깃든 신명계와 인간계는 신인합일되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살아간다는 세계관과, 사람이 행해야할 바른 진리 즉 일신강충 성통광명 제세이화 홍익인간 개천 개지 개물 개인 개벽 제천보본 거병해원 군사부일체 등과 같은 절대진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다음 필자는 이것이개벽이다 하권에 나와있는데로 한동석선생의 우주변화의원리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이 책의 중요성을 모르다가 5번이상 정독한 이후에야, 아 이 책을 통해서만이 고대 우리민족의 낭가 신교사상의 근본 원리를 깨칠 수 있겠구나 확신하게 되었다. 고대 세계 문명의 아버지는 태호복희씨이다. 그는 환단고기에 나와있는데로 천신의 강령을 받고 만리를 통철한 이이다. 그래서 시획팔괘했는데 삼절삼연한바의 팔괘를 그었고 신룡의 12변색의 변화를 보고 하도를 그렸다. 이 글이 주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단군세기 서문에 보면 신통만변을 위지일신으로 정심불변을 위지진아로 진아는 일신유거지 궁야란 말이 나온다. 간단히 말하면 우주자연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마음이 정정하여 변하지 않게 하는 것이 참된 나인데, 이 참된 나는 그 변화의 본원인 일신을 추수하는 본체인 것이다. 그런데 이 천변만화하는 우주 변화의 정신이 바로 우주변화의원리인 역인 것이다. 가령 삼신오제본기 환인씨가 하나가 변하여 일곱이 되고 둘이 변하여 여섯이 되는 아버지의 도를 써서 세상을 변화 시켰다고 나온다. 신시씨는 천일생수 지이생화의 스승의 도를 쓰고 왕검씨는 3.14의 임금의 도를 써서 세상이 이를 뒤 쫓게 했다는 문장이 나온다. 위의 환인 화웅 단군의 통치원리는 군사부일체로써 모두 우주 변화의 원리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천변만화하는 우주 변화의 원리를 간단한 팔괘의 원리로써 추수한 것이 바로 역의 문명인 것이다. 그 역이 몇천년이 내려 오면서 김일부 선생의 정역으로 완성되었으며 그 역과 정역을 비롯한 동양학을 한권의 책으로 쉽고 자세하게 풀이한 책이 있으니 한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의원리인 것이다. 필자는 우주변화의원리 이 책을 바탕으로 이것이개벽이다 하권이 제시한 풀이 방식에 따른 결과 고대 신교 낭가정신이 이 우주변화가 변화하는 원리를 본받아 구성되었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우주가 영원하듯 한민족의 신교 정신이 영원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교 낭가 정신과 역사를 기술한 환단고기는 이 우주변화의원리를 바탕으로 해석되었을 때만이 그 신비의 정체가 바로 드러날 것이다. 많은 낭가분들의 이에 대한 연구를 기대하며, 참고로 많은 낭가분들이 임승국 교수의 한단고기에서 헤매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번역했기에 바르지 못하고 (임승국 교수가 민족사관 부흥에 일조한 공로는 인정하지만 그 공로만큼 해독도 큰편이다.일례로 89년도 대배달민족회에서 개최한 민족학교에서 남북통일이 92년도에 된다고 하였다. 역의 원리를 모른 것이다.) 이유립선생이 번역하고 단학회연구회에서 출판한 환단고기가 절대적민족주의를 바탕으로 그런데로 원문번역에 충실하였기 때문에 참고하는데 다소 도움이 된다 하겠다. 다물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