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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天是天非修道道(천시천비수도도)요 不求俗地得長生(불구속지득장생)이라. 하늘이 옳다 그르다 하지 말고 도를 닦겠다고 말하라. 세속의 욕망을 버리고 영원한 삶의 길을 구하라.
    - 증산도 도전9:217
증산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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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 '개천절' 제대로 알고계십니까?
김종호

10월3일은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4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로써 해방 이후 1949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시행되고 있다.

개천절은 국민들에게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국가 최고의 경축일임에 틀림없지만, 5.16 이후 단기년호가 서기로 바뀌고 다른 경축일과 달리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일면 의례적인 경축일로 전락되었슴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한국의 정부와 국민이 개천절에 대한 의미를 이처럼 소홀히 여긴다면, 단군조선이 간도와 동북아 일대를 강역으로 하였던 점과 일제에 의해 신화로 왜곡되어 실체마저 말살되었던 사실, 그리고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등 일련의 역사침탈에 비추어, 우리 스스로 고대국가와 역사를 부정하고 그 강역에 대한 연고권마저 포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여기에다, 하늘을 열었다는 개천의 의미가 천지창조의 하나님과 상충된다고 보면서 일체 개천절 행사에 불참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의 관점과, 해방60년이 지나도록 단군조선의 실체를 복원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사학계의 무력한 고대사관이 두루 작용하고 있슴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로써 가히 자중지란의 변이라 아니할 수 없다.
 
대체 단군조선에 대한 부정이 어디까지 갈 것이며, 언제까지 선조의 역사를 심사해야 공백으로 남겨진 우리 역사가 되돌아올 수 있단 말인가? 그런 권한이 후손에게 있기나 한 것인가.
 
이러한 상황들은 아버지와 아들, 스승과 제자, 주인과 손님의 자리가 바뀐 느낌을 넘어서, 정신병동에서 펼쳐지는 한편의 역사 코믹극을 보는 것만 같다. 일제에게 유린되어 만신창이가 된 단군에 대해 이번에는 후손들마저 자신들의 잣대를 들이대며 희롱하는 것과 같지 않으냐는 말이다.
 
그러나 개천절은 경천동지의 역사적 변수를 지니고 있다. 1887년 조선과 청나라 간의 미해결 국경회담 이후 일본과 협잡하여 간도를 일방적으로 점유하고, 이를 뒷바침하기 위해 남의 나라인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왜곡한 중국의 불손한 저의를 침식시킬 수 있는 고대사의 진실이 간직되어 있고, 식민사학과 사대주의 사학으로 민족사를 농단하고 있는 한국사학계의 위선을 쓸어버릴만한 미증유의 파괴력과, 세계사를 다시 써나갈 수 있는 한민족 비장의 문화 아이콘 임을 한국인 모두 깨달아야 한다.
 
이 놀라운 선조의 메시지를 열어 보이기 위해 한국인 모두에게, 특히 정부와 사학계와 기독교인들에게 먼저 두가지의 질문을 던져본다.

단군


개천절 유래
'10월3일은 어디에서 유래하여 정한 것인가?'라는 질문과 '개천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질문의 핵심은 ‘어디에서’인데 물론 문헌을 말하는 것 이다. 어느 국가의 국민이라도, 계층을 막론하고 국가의 경축일에 대한 유래를 알아야 할 의무가 있고, 정부나 관계부처는 이를 국민들에게 잘 알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모두 답을 말하지 못할 것이다. 거의 모든 한국인을 비롯하여 정부와 사학계와 기독교인이 답을 말할 수 없음을, 필자가 미리 알고 있다는 자체가 놀라울 것이다. 그러나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답을 말할 수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답을 안다면 기독교가 지금처럼 단군을 배척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사학계가 개천절을 국경일로 치루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며, 개천절 행사를 격하시켜 국무총리의 주관으로 맡겨두는 일도 바뀌었을지 모르겠다. 역사적인 문제이므로 사학계를 중심으로 설명하기로 한다.

우리의 국사체계가 오로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정사로 삼고 있슴은 주지의 사실이다.
1145년 고려인종23년에 왕명을 받아 김부식이 편찬한 50권의 삼국사기는 중국을 상국으로 떠받들던 당시의 사대주의 정서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책이다. 당연히 단군이나 10월3일이나 개천에 대한 고사가 있을리 없다.
 
이에 비해 일연대사가 편찬한 삼국유사에는 단군고사를 비롯하여 북부여등 고대사를 담고는 있지만 그 내용이 모두 중국의 위서, 전한서, 위지, 통전, 후한서 등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고 있어, 어떤 면에서는 삼국사기보다 더 중국적 관점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데, 물론 여기에도 10월3일이나 개천이라는 용어를 찾아볼 수는 없다.
 
근세 국권의 몰락으로 식민사학이 출현하게 되었다. 우리의 역사교육을 철폐한 일제가 친일사학자들을 앞세워, 그들이 편찬한 조선사 35권으로 한국인을 교육하기 시작한 것은 해방 7년 전인 1938년부터이다. 당연히 10월3일이나 개천의 유래가 존재 할리 없다. 이 때 핍박을 받은 민족사학이 오늘날까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민족사학의 질곡
민족사학이란 우리의 관점에서 저술되어 전해져 온 역사를 말하는데, 외세가 물러난 오늘날에도 식민사학의 계보를 잇고 있는 현 국사학계에 의해 실증을 강요받고 있다. 이른바 실증사학이란 일제가 우리 역사를 말살하기 위해 등장시킨 논리로써 중국책이나 일본책에 없는 역사는 인정할 수 없으니 철저히 고증해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서기나 중국의 역사가 다 고증을 거치기라도 했단 말인가.
 
우리를 비하시킨 중국과 일본의 기록에서는 진실규명이 어렵다는 것이 뻔한데, 고대로 타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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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0.05
04: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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