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 공부를 잘해야 하느니라.모든 것은 너희들 자신이 닦은 바에 따라서 되느니라.평소에 도를 닦지 않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정작 성도(成道)의 때를 당하게 되면 뼈마디가 뒤틀리느니라. 사람이 높고 높지마는 마음 새로 추스르기가 어려운 것이니라.죽은 사람 갖고는 내 마음대로 해도 산 사람 마음은 내 마음대로 못한다.사람 마음은 일일시시(日日時時)로 변하기 때문이니라.
    - 증산도 도전8:35
증산도 도전
미스테리5.gif

동서양문화의 뿌리 신교문화

 KakaoTalk_20200319_083720897_01.jpg

 

"종교라는 용어는 기껏해야 1883년 정도에 우리사회에 나타난 개념이다. 그것도 religion이라는 다분히 기독교적 개념을 접했던 일본 학계가 만들어낸 용어로, 이후 조선사회로 유입된 개념일 뿐이다. 그 용어로 민족종교를 재단하는 것, 그래서 근대라는 이름으로 미신(사이비)으로 몰아버리는 것은 다분히 제국주의적 시선이다. 곧 '근대=문명=기독교↔보천교=미신=전근대'라는 틀이다. 이러한 제국주의적 시선은 식민주의적 시선과 연합되면서, 식민권력은 1915년 「포교규칙」을 제정해 보천교를 '종교 유사단체' 곧 '유사종교'로 분류해 버렸다.

 

 KakaoTalk_20200319_083720897_03.jpg

 

 당시 기독교, 천도교 등 기득권 종교계는 민족종교와의 분리를 통해 제도화된 근대종교로 인정받고 보호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당시 기독교의 입장에서 충분히 확인가능하다. '보천교만 아니면 우리 기독교를 모든 조선민족에게 선포하는 것이 하룻거리 일로써, 획기적으로 조선에서의 교세를 독점할뻔 하였는데, 보천교는 우리 기독교의 발전에 큰 장애물이며 커다란 악마'라 보고 보천교 박멸을 입에서 입으로 전하였다고 했다.

 

KakaoTalk_20200319_083720897_04.jpg

 

또 식민지 언론과 지식인들도 '근대'를 지향하는 자신들의 열의와 카르텔을 보호받으려 했을 것이다. 마치 오늘날 학계에서 보여지는 '식민사학의 카르텔' 보호처럼 말이다.

 KakaoTalk_20200319_083720897_02.jpg

 

민중들은 천도교인지 동학인지 보천교인지가 중요하지 않았다. 이는 불교나 타 종교도 마찬가지였다. 김형렬이 위봉사에서 활동했던 경우처럼 보천교도와 불교도가 구분되지 않았고, 심지어 기독교인이면서 보천교 활동을 한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민중들은 어떤 종교단체에 소속되어 있지 않더라도 그것이 방향을 찾아 헤매는 자신에게 심리적 위안을 주고 민족독립에의 열망을 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했던 것이다."

- 김철수, 『숨겨진 역사 보천교』 중에서

 

개벽,역사,영혼,수행 관련 생존비밀 무료소책자  신청 바로가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공지 증산도 ‘후천 신선문화 수행법 file 태일[太一] 443 2022-12-24
공지 인간이라면 누구도 꼭 가야 되는 길이 있다 file 태일[太一] 2217 2020-02-19
6 하늘 땅 인간의 조화, 유라시아 유목문화 file 태일[太一] 198 2021-02-17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카자흐스탄 편 1부ㅣ하늘 땅 인간의 조화, 유라시아 유목문화 https://youtu.be/qYU1WMhODH8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카자흐스탄 편 2부ㅣ환단고기, 유목문화의 시원을 밝히다 https://youtu.be/40DlKX6yqSk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카자흐...  
5 제천문화, 인류 창세역사를 열다 file 태일[太一] 202 2021-01-28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일산 편 1부ㅣ제천문화, 인류 창세역사를 열다 https://youtu.be/Zff--5MHmf4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일산 편 2부ㅣ대한사관의 핵, 삼신 하나님 문화 https://youtu.be/HHOw3IX1Yg8 ★ 개벽,역사,영혼,수행 관련 생존비밀 무료소책자 &rar...  
» 『숨겨진 역사 보천교』 중에서 file 태일[太一] 911 2020-03-20
"종교라는 용어는 기껏해야 1883년 정도에 우리사회에 나타난 개념이다. 그것도 religion이라는 다분히 기독교적 개념을 접했던 일본 학계가 만들어낸 용어로, 이후 조선사회로 유입된 개념일 뿐이다. 그 용어로 민족종교를 재단하는 것, 그래서 근대라는 이...  
3 주역칼럼 |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복을 내리는 덕목, 겸손 file 태일[太一] 328 2020-03-07
주역칼럼 |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복을 내리는 덕목, 겸손 김재홍(충남대 철학과 교수) / STB상생방송 <소통의 인문학, 주역> 강사 약력: 충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 취득(중국철학 전공, 세부전공 : 주역과 정역). 충남대학교 역학연구소 전...  
2 [동양학 칼럼] 하늘의 뜻은 땅에서 이루어진다 file 태일[太一] 249 2020-03-01
우리 조상들은 지산겸괘와 중산간괘의 ‘산’이 들어가는 호를 즐겨 불렀다. 조선시대 중기 도가사상의 대표적인 학자이며 의학과 예언에 뛰어났던 정렴鄭磏(1506-1549, 호는 北窓)과 함께 이인異人으로 널리 알려진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1517-157...  
1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 한민족의 위대한 예언 - 격암 남사고 file 태일[太一] 264 2020-02-17
격암 남사고의 대예언 1.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 한민족의 위대한 예언 우리 민족의 예지자들이 들려주고 있는 한민족과 세계에 대한 대예언은, 서양이나 그 밖의 성자들이 전하는 미래의 소식과는 달리, 단순히 대개벽의 처참한 현상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