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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과 식민사관, 역사왜곡

환단고기 역주본 출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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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환단고기? 역주본이 출간된 가장 큰 의미는, 인류가 잃어버린 원형 문화와 창세 역사를 회복하고, 앞으로 열릴 새문화의 틀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인류사의 과거와 미래를 통관시켜 주는 새로운 역사관, 대한사관을 세운게 된 것이다.

 

*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역사관은, 근대의 과학주의가 발흥하면서 성립된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역사의 진실로 받아들이는 과학주의 역사관인 실증주의 사관이다. 모든 역사책을 보면 발굴된 유물을 갖고 역사를 이야기 한다. 역사 첫 페이지에는 늘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라는 시대구분으로 틀을 짜 놓았다. 그 속에는 정신문화가 없다. 그때 그 사람들의 가치관을 알 수 없다. 그 시대 사람들이 자연에 대해서 무엇을 깨닫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 전혀 관심이 없다. 인간의 내면 세계, 인간의 정신 가치가 완전히 실종돼 버렸다. 인간 냄새가 나지 않는 죽은 역사학이다.

 

* 19세기 독일 사람 랑케에서 시작된 실증사학의 모토는 ‘본래 있었던 그대로’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최대의 환상이다. 시간이 흘러가면 형상이 있는 것은 다 무너지고 희석되고 사라진다. 그렇건만 구사학은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본다는, 순수 객관주의를 지향한다. 20세기 초엽에 발발한 1, 2차 세계 대전은 역사학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역사가가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역사학, 신사학이 대두한 것이다. 즉, 자기의 필요 조건, 이해득실에 따라 사건 현장에 개입해서 역사를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관주의의 성격을 갖는 신사학은 헤겔을 원 시조로 한다. 그리고 ‘모든 진정한 역사는 현재의 역사다.’라고 한 크로체를 충직하게 계승하여 ‘모든 역사는 사상의 역사이다.’라고 한 콜링우드로 그 맥이 이어진다.

 

* 구사학, 즉 실증주의, 과학주의 역사학은 객관주의를 지나치게 지향하다 보니 인류의 정신문화를 외면하고, 그것을 묻어버리는 결과를 가져 왔다. 어찌 보면 그것은 일종의 중대한 범죄다. 랑케가 선언한 역사관에는 이미 자기 학문의 파국과 종말의 업보를 안고 있었던 것이다. 신사학 역시도 주관주의, 지식의 상대주의에 빠져 궤변 아닌 궤변으로 치달아 역사의 진실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저마다 역사를 보는 안목이 달라 너무도 다르게 역사 해석을 하게 된 것이다.

 

* 80년대 이후, 지구촌이 하나의 보편 문화, 통일 문화권을 지향하면서 인류는 새로운 역사관이 출현하기를 바라고 기다려 왔다. 자연이 병들어 생태계에 엄청난 변혁이 생기면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새로운 역사관이 절실해진 것이다. 지금은 역사의 틀을 미시적으로 한쪽으로만 깊이 파고드는 것보다, 그 영역을 넓혀서 정치, 경제, 문화, 의식주 생활 문화, 또 자연 환경, 이 모두를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역사관의 출현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환단고기』에서 밝히는 천지의 광명사관이요, 환단의 역사관인, 대한사관이다.

 

*『환단고기』에는 우주가 살아있는 삼신임을 밝히고 있다. 하늘·땅·인간, 우주 삼재三才가 삼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 땅, 인간이 모두 삼신이다. 인간이 신적인 존재다. 우주에서 가장 존귀하고 숭고한 신적인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아무리 어리고, 못 배우고, 인간 악종이라 할지라도 그 본질은 우주 조물주의 신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대우주 광명을 다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이것을 깨달아야 인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


* 그동안 참으로 어려운 고난을 이겨내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 과정에 태상종도사님께서 항상 내 곁에 함께 하셨다. 지금도 태상종도사님께 아침, 점심, 저녁 상을 차려드리면 흰 옷을 입고 앉으셔서 식사를 하신다. 오늘 아침 태사부님께서 식사하실 때 내가 아랫방에 내려가 “이제 작업을 마쳤어요. 오늘 다 끝났어요.”라고 고하고 마지막 원고를 넘겼다. 그리고 마당에 나갔다. 햇빛이 그렇게 밝고 투명했다. 그래서 만세를 불렀다.『환단고기』를 전해주신 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만세를 불렀다.

 

* 이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진정한 역사 교과서가 나왔다. 이 역주본은 『환단고기』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환단고기』의 본래 면목을 밝히는 유일한 책이다. 지금까지 20여종의 훌륭한 『환단고기』책이 나왔지만, 진면목을 밝힐 수 없었다. 『환단고기』는 10년, 20년 작업해서 나올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이 역주본은 『환단고기』의 근본정신을 완전히 뚫어 꿰서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수없이 가다듬어져 나온 책이다. 우리가 한민족의 잃어버린 문화와 역사를 되찾는 전령자로서, 뜨거운 마음을 갖고 우리 문화, 역사의 진실을 담은 『환단고기』주변에 전해주자. 우리가 우선 7천만 모든 한국인에게 이 『환단고기』를 전해야 한다.

- 2012.8.11 한민족 역사광복 출정식 종도사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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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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