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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딧불은 반드시 제 몸으로 빛을 내나니 너희는 일심으로 고하라.일심이 없으면 너도 없고 나도 없느니라.가난하고 병들고 약한 자와 신음하는 자가 일심으로 나를 찾으면 나는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느니라.
    - 증산도 도전8:58
증산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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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법과 정치로 천하만세에 은혜를 베풀다

 
강태공이 지은 병법서인 『육도(六韜)』는 다른 병서와 달리 치세(治世)의 대도(大道)로부터 인간학 조직학을 논급하고 정전(政戰) 및 인륜을 논한 것이 특색이다. 또한 『삼략(三略)』은 감추어져 비전 되다가 진(秦)나라 시대의 황석공이 장량에게 전수하여 세상에 드러났다.
 
 태공망의 육도가 역대 병법사상가들에게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후대의 손자(孫子) 오자(吳子) 위료자(尉?子) 이위공(李衛公) 등 중국의 제가(諸家) 병법사상도 『육도삼략』을 기간(基幹)으로 하고 있다. 전국시대에 6국의 재상을 지낸 유명한 유세가인 소진은 태공망의 병법서를 접하고 비로소 군왕들을 설득하여 천하를 경륜할 도를 터득하게 되었다.
 
 또한 상제님께서는 “강태공이 제잔금폭(除殘禁暴)의 묘략과 부국강병(富國强兵)의 술법을 전수함으로부터 천하가 그 덕으로 대업을 이루었으되 그 은덕을 보답지 않고 다만 디딜방아에 동티막이로 ‘경신년 모월 모일 강태공 조작(姜太公造作)’이라 써 붙일 뿐이니 어찌 도의(道義)에 합당하리오.” 하시며 “이제 해원시대를 당하여 모든 신명이 태공의 은혜를 보답하게 되리라.”(道典 4:145) 하시며 공사를 보셨다.
 
 예로부터 잡신을 물리친다는 제살(除煞)의 한 풍속으로 디딜방아를 짓고 나면 흔히 몸체에, 강태공이 태어났다고 하는 연월일시인 ‘경신년(庚申年) 경신월(庚申月) 경신일(庚申日) 경신시(庚申時) 강태공 조작(姜太公 造作)’이라고 쓴다. 이를 ‘방아상량’이라고 하는데 디딜방아를 고치거나 새로 놓을 때는 반드시 경신일 경신시에 맞추어 방아 동티(귀신을 노하게 하였을 때 받는 재앙의 하나)를 막고자 하였다.
 
 이는 강태공을 내세워 잡귀가 덤벼들어 해를 끼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데, 우주원리로 보면 금극목(金克木)의 상극(相克)원리로 강한 금기(金氣)를 지닌 경금(庚金)과 신금(申金)으로써 목기(木氣)에 의한 동티를 막으려는 것이었다.
 
 강태공은 160살을 살다가 죽었다. 80년은 초야에 묻혀서 가난하게 살았고 80년은 세상에 뜻을 펼치며 영광스럽게 살았다. 그래서 강태공의 삶을 두고 ‘궁팔십(窮八十) 달팔십(達八十)’ 이라고 한다. 강태공이 죽자 그를 장사를 지내려 하는데 사체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여상은 시해선(尸解仙)이 되었다고 믿었다. 또 일각에서는 『육도』라는 여섯 권의 병법서를 남기고 세상을 뜨자 영구(營丘)에 장사를 지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상제님께서는 강태공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강태공이 십년 경영으로 삼천육백 개의 낚시를 벌렸음이 어찌 한갓 주(周)나라를 일으켜 봉작(封爵)을 얻기 위함이었으랴. 이를 널리 후세에 전하려 하였음이니라.”(道典 4:145) 강태공이 80평생을 가난 속에 살면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마음을 닦으며 위수에서 10년 동안 삼천육백 개의 낚시를 벌려놓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바로 후세에 천하사를 하는 심법을 전수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강태공의 이러한 삶은 상제님 일꾼들이 과연 어떠한 마음으로 천하사에 임해야 하는가를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께서 “내 종자는 삼천년 전부터 내가 뿌려놓았느니라.”(道典 3:276)는 말씀을 하셨다. 3000여 년 전 강태공의 삶을 통해 후천 오만년 새 역사를 여는 우리는 지금 어떠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지를 돌이켜 보자.
 
 
 

 <참고자료>
 『육도삼략』이상옥 역해 명문당 / 『사기』 사마천 원저 김병총 평역 집문당 / 『봉신연의』 안능무 평역 솔출판사 / 『서경』 권덕주 역해 혜원출판사 / 『관통 증산도』 안경전 증산도종정 대원출판 / 『주대의 상제의식과 유학사상』 배옥영 지음 다른생각 / 『디딜방아 연구』 김광언 저 지식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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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9.12
07: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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