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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최종파괴" 협박…核그림자 드리워지나>

핵능력 '자신감' 바탕…대남위협 거세질 듯
 연합뉴스 | 입력 2013.02.20 09:42 | 수정 2013.02.20 09:51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220094208136&RIGHT_REPLY=R2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제3차 핵실험을 단행한 북한이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언급한 대남 위협이 심상치 않게 들린다.

북한 대표는 19일 유엔 산하 다자간 군축협상기구인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최근의 핵실험(3차 핵실험) 이후 2차, 3차 조치를 할 수 있다면서 한국을 '최종 파괴'(final destruction) 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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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a new-born puppy knows no fear of a tiger)는 속담까지 인용했다.

물론 제3차 핵실험에 대한 세계 각국 대표들의 규탄 발언에 대한 대응 성격이 있지만 '최종 파괴'라는 단어에서 섬뜩함이 느껴진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런 위협이 핵능력, 나아가 핵보유에 대한 자신감을 배경으로 나온 것으로 분석한다. 핵으로 남한을 위협하는 일종의 '핵 그림자'(nuclear shadow) 전략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1994년 3월 판문점 남북특사교환 실무접촉에서 북한 대표로 나온 박영수가 처음 언급한 '서울 불바다'와는 뉘앙스가 다른 위협이라는 지적이다.

북한은 현 정부 들어서도 '청와대 불바다', '조준타격' 등으로 남측을 위협했지만 이는 장사정포 등 재래식 무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은 그동안 핵에 대해 미국의 적대시 정책에 따른 자위적 조치로 설명해왔다. 핵을 배경으로 남측을 직접 위협하지는 않았었다.

핵능력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북한의 대남 위협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핵능력을 배경으로 재래식 도발을 더욱 과감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핵그림자 전략에 따른 대남 위협은 남측으로서는 기존보다 훨씬 위협적으로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0일 "핵무기가 아니면 '완전 파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핵무기를 가지고 노골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굉장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그림자 전략을 강화하면 할수록 우리 내부의 일각에서 제기하는 '핵무장론'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lkw777@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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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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