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예언/한국예언-북두성에 혜성이 범하면 임금이 바뀐다 -천문류초
조선 세종 때 이순지(李純之)가 만든 천문학서. 상·하 두권으로 되어 있으며, 상권에서는 별자리를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였고, 하권에서는 천문·기상현상을 국가의 안위와 연관시켜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이것을 베겨 놓은 필사본이다.
상권은 28수의 별들을 순서에 따라 별자리 그림과 함께 다루고, 주요한 항성으로 태미원·자미원·천시원을 덧붙였다. 하권에는 천지의 구조, 태양과 달 및 5행성, 유성·혜성·객성 그리고 대기의 광학적 현상에 대하여 17개 항에 걸쳐서 다루었다. 여기서는 각 항목에 대하여 천문학적인 정의를 내리고, 이어서 점성학적인 기술과 천문사상을 덧붙였다.
이 책은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천문을 담당한 관청인 서운관과 관상감 관리들의 시험교재일 정도로 천문학의 기본서였다. 그러나 조선 후기 영조대에 판목이 없어져 버려 그 후에는 필사본으로 널리 유포되었다. 천문도의 원형 안에는 별자리가 그려져 있다.
천문유초는 조선초기 천문학의 대표적인 저서로서, 중국 천문학과는 다른 체제와 서술방식으로써 조선 천문학의 자주적인 학문체계를 세우고자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