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개벽의 대병겁 심판
1 한 성도가 “세상에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이 있고, 또 병란(兵亂)도 아니고 기근(饑饉)도 아닌데 시체가 길에 쌓인다는 말이 있사오니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니
2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3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 하시고
4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5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
6 큰 난리가 있은 뒤에 큰 병이 일어나서 전 세계를 휩쓸게 되면 피할 방도가 없고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7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휩쓸면 자리를 말아 치우는 줄초상을 치른다.” 하시고
8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으로 사람을 솎아야 사(私)가 없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38)
'최후의 항생제' 듣지 않는 수퍼박테리아, 국내서도 발견
송원형 기자 2016.11.30
최후의 항생제로 불리는 콜리스틴에도 내성을 가진 mcr-1 유전자가 발견됐다./질병관리본부 제공
단일 항생제로는 죽지 않는 초강력 세균 ‘수퍼박테리아’ 유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항생제 중 ‘최후의 보루’로 통하는 콜리스틴에도 내성(耐性)을 가진 세균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이후 민원 의뢰 및 실험실 감시사업으로 수집된 장내세균 9300주 중에서, 콜리스틴 항생제 내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mcr-1’ 등 3주의 세균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mcr-1 유전자는 작년 말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미국·유럽·아프리카·아시아 등지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다.
대장균, 폐렴막대균 등 장내세균은 요로감염증 증 질병을 일으킨다. 병원에선 ‘카바페넴’ 항생제로 장내세균을 치료하는데, 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은 독성이 강한 ‘콜리스틴’ 항생제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 콜리스틴에도 내성을 가진 세균 유전자가 발견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리스틴에도 내성이 생기면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는 상당히 제한된다”며 “여러 개의 항생제를 같이 써도 (세균이) 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mcr-1 유전자는 세포 내 플라스미드에 존재한다. 플라스미드란 세포 내의 염색체와는 별개로 존재하면서 독자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유전체 전체를 의미한다. 세대 간 전파뿐만 아니라 세대 내 동종 및 이종 세균 간에도 쉽게 전달될 수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내에선 지난 8월 가축 장내세균에서도 mcr-1 유전자가 발견됐다. 이번에는 인체에서도 발견돼, mcr-1 유전자를 가진 장내세균이 가축뿐 아니라 인체에도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mcr-1 유전자는 작년 11월 중국 연구자들이 돼지, 입원 환자 등에서 발견됐다고 처음 보고했다. 이후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태국 등에서도 보고됐다.
미국 미생물학회도 지난 5월 mcr-1 유전자에 감염된 환자가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당시 미국 질병관리본부 톰 프리덴 본부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생제의 ‘막다른 골목’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6월 관련 기사를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도 지난 6월 역학주의보를 발표했고, 유럽질병관리본부도 같은 달 긴급 위기 메시지를 발표했다.
병겁이 들어올 때는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들어올 때는 약방과 병원에 먼저 침입하여 전 인류가 진멸지경(盡滅之境)에 이르거늘 이 때에 무엇으로 살아나기를 바라겠느냐. 2 귀중한 약품을 구하지 말고 오직 성경신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하시니라. 3 한 성도가 “수운이 ‘아동방 삼 년 괴질 죽을 염려 있을쏘냐.’ 하고 4 또 ‘십이제국(十二諸國)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하고 말하였는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고 여쭈니 5 말씀하시기를 “그 괴질의 형세가 큰 것을 말함이니 천하가 다 그렇게 되리라. 6 병겁의 때가 되면 홍수 넘치듯 할 것이니 누운 자는 일어날 겨를이 없고 밥 먹던 자는 국 떠먹을 틈도 없으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37)
|
이미 의료 현장에선 최근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가진 세균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환자를 격리시키거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최후의 항생제’도 듣지 않는 장내세균 유전자가 발견되면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mcr-1 유전자 보유 플라스미드의 유전체를 분석하고, 확인진단법을 확립해 지침을 보급하는 등 실험실 감시를 계속할 예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30/20161130019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