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안드레아 보첼리의 고향인 이탈리아 토스카에서 사라 브라이트만과 함께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를 라이브로 부르고 있다. 안드레아는 12살때 축구공에 맞아 시력을 잃고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려 했으나, 법대에 진학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32세에 늦게 파바 로티를 대신에 앨범작업을 한것을 계기로 성악가로서 활동하였고 반면에 사라 브라이트만은 어릴때 부터 음악신동으로 불리며 최고급 음악 교육과 발레 교육을 받았다.
운명이 대비되는 두 사람이 함께 공연한 것 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내한공연소식***
사라 브라이트만은 관객에게 최상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입체 스크린과 조명, 음향 등에
30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15m 높이의 입체 스크린 덕분에 동화 같은 그림이 연출됐다.
이 화면에서는 울창한 숲, 반짝이는 별, 만개한 꽃, 크리스마스 트리, 강물 등 다양한 이미지
가 표현됐다.
특히 사라 브라이트만이 8명의 무용수와 함께 바닥에 누워 물 그림 위에서 팔을 젓는 몸짓은 인상적이었다. 수영을 하는 것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그들의 모습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연상시켜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
팬텀 오브 더 오페라’에서는 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와 함께 환상의 화음을 완성시켰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유 테이크 마이 브레스 어웨이’를 부르며 그네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레드 라이딩 후드 랩’을 부를 때에는 음침한 숲 화면과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라 브라이트만의 공연은 오는 20일까지 관객을 찾아간다. 서울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와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20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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