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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산도 도전9:217
증산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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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도서 '우주변화의 원리'에 담겨있는 내용중 일부분입니다.

 


 

인간은 선천적인 제한을 받고 났으므로 그의 소우주 운동이 우주에 비해서 비례가 안될 정도로 불완전한 것이다. 인간의 본질은 생명과 정신인바 그것은운동하는무대인 체구가 너무 좁으므로 이와 같은 운동조건에서 토화작용(土化作用)이 행해지기에는 너무도 불편한 것이 많은 것이다.

 

인간이란 소우주는 극히 제한적인 우주에서 운동하고 변화하여야하므로 여기에서 모든 모순과 대립이 일어나게 된다. 생(삶)은 사(죽음)와 싸워야 하며, 선은 악과 대립하여야 하고, 사랑은 사욕의 포로가 되는 것과 같은 모순과 대립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 결과는 인간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점점 사욕을 유발시키게 함으로써 인간사회를 죄악의 함정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 원인은 가깝게 보면 인간이란 우주가 너무 궁협한 데 있고 멀리보면 지축의 경사로 인한 선천적인 변고에 있는 것이다.

 

여기서 변고란, 우주의 목적은 변화하려는 데 있는 것인데 소위 변화란 것은 정상적인 음양운동을 의미화는 것인데, 기(氣)의 승부와 운(運)의 태과부족 때문에 그 정상운동의 바탕인 음양작용에 고장이 생기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소우주 이므로 우주의 변화과정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변화도 인간에 있어서는 그 영향이 더욱 큰 것이다.

 

육체와 정신은 운동하는 면에서 볼 때에 정신이 주(主)가 되고 육체는 종(從)이 되는 이니 이것은 음양운동에서 보는 주체와 객체의 주종관계와 같다.

 

인간이 만일 육체와 정신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여기에서 사(死)가 최촉하게 되고 육체와 정신이 병들게 되면 박애심은 정욕의 포로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이란 것은 건전한 정신과 이것을 잘 보호하며 또는 그의 운동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조건을 보장할 수 있는 육체를 소유하고 있을 때에 한하여 장수할 수 있으며, 또는 건강하게 되는 이다. 그 육체는 토화작용이 잘 이루어지는 육체라야 한다.

 

토화작용이란 것은 축토(丑土)는 간(肝)이 작용하는 기초를 두고, 진토(辰土)는 심(心,심장)이 작용하는 기반이 되고, 미토(未土)는 폐(肺)가 작용하는 기본이 되고, 술토(戌土)는 신(腎,콩팥)이 작용하는 기원을 이루는 것이다.

 

토화작용을 잘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생리적인 조절을 잘하는 정신적인 조절을 잘하는 두가지가 있다.

 

생리적인 조절에는 수면조절 식생활 조절 두가지가 있다.

봄여름에는 조기만와, 일찍일어나고 늦게 자야됨.

가을겨울에는 만기조와, 늦게 일어나고 일찍 자야됨.

이렇게 하지 않는 것이 바로 과로이다.

 

노동에 있어서도 야업같은 것은 더욱 좋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밤은 본래 양을 귀숙시켜야 할 대인데도 불구하고 도리어 활동을 한다는 것은 분명히 역천인 것이다.

 

수면이란 것은 노동의 피로를 풀기 위한 휴식이므로 언제든지 휴식하기만 하면 된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과학적인 천견이고 철학적인 천도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그런즉 이것은 바로 하루에 열시간 이상 노동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과 같이 과로에 속하는 것이다.

 

과로는 왜 토화작용을 방해하는가?

인간은 과로하게 되면 양기가 소모하게 됨으로써 결국 토가 비감지토가 된다.

인간생활에 있어서 과로가 얼마나 정신의 그릇인 육체의 토화작용에 해를 주는가하는 걸 알수 있다.

 

둘째로 식생활.

오늘에 있어서 영양가치라고 하는 것은 과학적 분석에 의한 영양가치를 말하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은 물질인 바 인체가 물질과 정신의 2대 요인으로써 이루어지고 이쓴ㄴ 한 물질만을 가지고 영양가치를 규정하려는 것은 인체생리의 한 개 요인만을 양하고 또 다른 한개의 요인은 방기하는 결과가 된다.

 

영양가치의 규정은 육체와 정신을 함게 양할수 있는 영양소로써 규정지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 만일 자기가신과 문답할 줄을 모르면 자기에게 적합한 영양소를 고를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을 먹었을 때에 그것이 기분도 좋고 소화도 잘된다고 하면 이것은 바로 인체가 자기에게 이런 것을 좀더 공급해 달라는 요구인 것이요, 반대로 어떤 것을 섭취하면 구미나 소화상태가 나쁘다고 하면 이것은 위장에 필요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니.

 

인간은 마땅히 이와 같은 자기와의 대화에 능통하여야 한다.

다음은 정신적인 조절에 있어서..

정신은 항상 정욕과 탐욕을 상대로 투쟁하고 있다. 정욕이란 것은 감정지욕, 탐욕이란 것은 흑심지욕이다. 이것들은 생을 소모하면서 죽음의 길로 뛰어드는 행위이며, 선을 버리고 악을 조장하려는 무지한 소위이다. 그것은 토화작용을 해친다.

 

생리적 조절은 인간의 힘으로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능력으로 거의 불가능한 영역에 속해있다. 왜 그런가 하면 인간생활이런 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욕심의 생활이기 때문이다.

 

욕심에는 공욕(公慾)과 사욕(私慾)의 두가지가 있다.

국가나 민족이나 인류를 위하는 것은 공욕이고, 개인이나 가족만을 위하는 것을 사욕이라고 한다.

 

공욕만 있고 사욕이 없는 존재는 우주 뿐이다.

우주운동은 진실로 사리사욕을 위한 운동이 아니고 다만 만물을 생장하게 수장하게 하는 변화의 반복인 것 뿐이다.

 

사욕은 전부 이기적인 목적에서부터 유발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목적과 우주적인 목적은 서로 다르다.

욕심에는 정욕과 탐욕 두가지의 종류가 있다.

 

정욕이란 것은 흔히 청소년기에 일어나는 것, 정욕의 성격은 욕심 반에 감정 이다. 예를 들면 미색을 탐한다든지 승리를 욕구한다든지 특출한 존재를 흠모한다든지 하는 것.

 

탐욕이라는 것은 흔히 노장기에 일어나는 것. 부귀나 명예나 지위 같은 것을 탐내는 것. 인간의 토화작용을 방해하고 죄악과 사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인간의 본질은 선하다. 그러나 오늘날 인간은 그 본질인 선을 유지해 내지 못하고 점점 악쪽으로 기울어져 가고 있다. 이것은 인간이 타고난 바의 협착한 형체에 있어서의 토화작용이 점점 위축하여 가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후천적인 결과이다.

 

한 개인의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면 형제는 점점 굳어져 간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자란다고 하나 사실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형체는 음작용, 즉 굳어지는 작용이 양의 발양하려는 작용보다 커지므로 생장은 정지되고 다만 완숙의 과정으로 접어들게 되는 것인즉 그 종말이 死인 것이다.

 

욕심이란 것은 내가 무엇을 독점하고 싶다든지 혹은 다른사람의 이해는 상관할 것 없이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행동과 같은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천도(天道)에 있어서는 금수(金水)가 수장하는 과정에서는 공욕이 생기고, 목화(木火)가 발양하는 과정에서는 공욕마저 소모된다. 그러나...

인간에 있어서는 인간은 형이 협착하기 때문에 그 도가 더욱 심하므로 금수의 과정인 40~50대 이후는 탐욕이 생기고, 목화가 발양하는 과정인 20~30대에 있어서 마저, 즉 천운이 공욕을 발양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반욕반정인 정욕이 생기는 것이니 이것은 전혀 체구인 형이 협소한 데서 오는 것이다.

 

우주의 생장성수(生長成遂)는 무목적인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공리공성이지만 인간의 생장성수는 이기적인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정욕적인 야성이 작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욕심 때문에 천품으로 받은 바의 공리를 무시하고 정욕의 야성적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죄악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인신(人身)은 소우주다. 소우주의 운동은 우주와 같다.

희노비공은 무사무욕한 천지의 감정인데 그 감정이 인간에게 발할 때에는 사리사욕적인 죄악의 감정으로 나타나는것이니 그것은 바로 이기적인 감정과 협착한 형구 때문이다.

 

인간도 그 본질은 토에서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협착한 형의 압박 때문에 죄악의 편벽을 막을 길이 없게 됨으로써 결국은 인간적인 사리와 사욕으로 기울어지고 마는 것이다.

 

◐ 자유에 관해.. ◑

우주는 토화작용이 만전을 기하므로 절대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우주는 우주의 소욕인 생장성수의 목적을 마음대로 완수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의 생장노사를 제맘대로 완성할 수 있는 자유가 없다.

인간의 진정한 자유란 것은 자기의 생장노사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자유로써 기본을 삼아야 할 것이나 오늘의 인간은 인간 자체가 최대한의 정력을 기울여서 길러내야할 자신의 생명과 정신의 본원이며 또한 자유의 부고인 토화기능을 무시하거나 혹은 무엇인지조차 알지도 못하고 있다.

 

오늘날 처럼 자유를 갈망하는 때에 사는 자유의 실상은 물위에 거품과 같은 자유이며 바람 아래 등불과 같은 자유인 것이다. 집권자가 만인의 입을 막기 위해서 또는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주는 자유가 아니었던가?

우주의 최대 목적이 토화기능의 화생과 그 작용의 만전에 있으므로 소우주의 유일한 목적도 또한 토화기능을 자화하는 일 외에 다른 목적이 있을 수가 없다.

 

인간이 그 명수를 잘 보호하려면 심신의 교류과정에서 일어나는 상극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자기의 토(土)를 잘 보호하며, 또한 토가 잘 자화(自化)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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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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