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 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낡은 삶을 버리고 새 삶을 도모하라.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 증산도 도전2:41
증산도 도전
미스테리5.gif

고구려의 수호신 [조의선인]

 

조의선인(早衣仙人)이란 '검은 빛깔의 조복(早<검은 비단 조, 검을 조, 사실은 白밑에 十또는 七임>服) 을 입은 선인'이란 뜻으로 선배 또는 선비라 불렀다. 선배는 고구려의 10월 제사에 모인 군중 앞에서 무예를 선보인 데서 비롯되었고 선인(先人 또는 仙人)은 선배의 이두(吏讀)식 표기이다.

사냥과 가무, 무예 등의 여러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을 선배라 불렀고 이들은 국가에서 급료를 받아 생활하면서 무예와 학문을 갈고 닦았다. 전시에는 이들이 자체부대를 조직하고 전장에 나가 정예군으로 활동했다. 선배는 머리를 박박 깍고 검은 옷을 입었으므로 전형적인 무사를 연상시킨다. 선배는 화랑보다도 훨씬 오래되었다.

화랑은 원화(源花)라는 여성에서 비롯되어 나중에 좋은 가문의 청년 중에 덕행 있는 자를 곱게 치장하여 화랑으로 만든 것에서 보듯이 외모와 몸치장을 중시하여 여성적인 반면 선배는 매우 남성적이다. 선배의 독특한 외양 때문에 고구려와 전쟁을 하였던 수, 당의 병사들은 이들을 승군(僧軍)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고구려를 숭상(崇尙)한 고려의 최영 장군조차 '당이 30만 대군으로 고구려를 침략하나 고구려는 승군(僧軍) 3만을 내어 이를 대파하였다.' 라고 선배를 찬양하였다. <고려도경(高麗圖經)- 원명은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송(宋)나라 휘종(徽宗)이 고려에 국신사(國信使)를 보낼 때 수행한 서긍(徐兢)이 송도에서 보고들은 것을 그림을 곁들여서 기록한 책>에 나오는 재가화상(在家和尙)은 선배의 후예로 알려져 있다.

조의선인의 눈부신 활약이 기록으로 보이는 것이
안시성 전투였다. 당태종의 당군(唐軍)은 요동의 여러 성들을 차례로 함락시키고 많은 공성기구(攻城機具)를 사용해 안시성을 맹렬히 공격했지만 고구려군의 완강한 저항으로 실패했다.

그래서 당태종은 60일 동안 50만을 동원하여 성을 내려다보고 공격하기 위해 성의 동남쪽에 높은 토산을 쌓게 했는데 토산이 무너져 안시성 성벽을 치는 바람에 성벽 일부가 붕괴되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다. 이때 고구려군 결사대가 일제히 돌격하여 당군을 물리치고 토산을 점령해 버리고 주변을 깎아 나무를 쌓아 불을 놓고 지키니 얼씬도 못했다고 한다.

기록은 이 장면을 '이때 성안에서 검은 옷을 입은 백 명의 용사가 뛰어나와 천장의 거미줄을 걷어내듯
당나라 2만 기병을 산 아래로 팽개치고는 오히려 토산을 차지해 버렸다' 라고 적고 있다. 이 검은 옷의 용사(勇士)들을 조의선인이라 부른다. 당시 고구려의 조의선인은 3만여 명에 달했고, 그 수장은 연개소문이었다고 한다..

조의선인은 선비제도라는 특별한 교육체계에 의해 양성되는 문무겸전의 인재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유년의 어린 나이에 선발되어 신체발달에 부응하는 매우 정교한 지적, 정서적, 신체적 훈련과 교양을 통하여 보다 완벽한 심신의 능력을 갖게 된다.

조의선인은 누구보다도 사물과 현상을 깊이 인식하고, 그것들이 부딪치는 문제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며, 이를 해결할 심리적, 물질적 능력을 갖도록 조련된다.
을파소명림답부, 을지문덕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이들도 모두 조의선인들이었고, 우리 문화전통에서 말하는 선비란 바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덕성과 실천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고구려 제22대 안장왕(安臧王)때의 조의선인으로 선발되었던 을밀선인(乙密仙人) 문하에는 조의선도 3,000명이 다물방지가(多勿邦之歌)를 부르며 심신을 수련했다고 한다.

(다물:"되물린다"라는 뜻으로 단군조선시대의 태평성국으로 복고하겠다는 의지를 뜻함)
단군조선의 국자랑(國子郞) 혹은 천지화랑제도가 고구려에 와서는 조의선인 제도로, 백제에서는 무절(武節-일본의 사무라이(武士)로 이어짐)로 발전했으며, 신라에서는 화랑도로 이름이 바뀐 것이다.

신라의 화랑제도가 시작되기 2,500여 년 전인 단군조선 시대에 독서와
활쏘기를 익히며 심신을 단련하던 미혼의 자제들을 국자랑(國子郞) 이라 했으며(11대 단군인 도해단제 재위 57년 -단기 3891년, 서기 전 1891년), 그들이 출행할 때에는 머리에 천지화(天指花: 무궁화)를 꽂았기 때문에 천지화랑(天指花郞)이라고도 했다한다..(13대 홀달단제 20년- 단기 3763년, 서기 전 1763년).

조회 수 :
148
등록일 :
2009.06.20
19:38:4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mission1691.com/a18/24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공지 증산도 ‘후천 신선문화 수행법 file 태일[太一] 523 2022-12-24
공지 인간이라면 누구도 꼭 가야 되는 길이 있다 file 태일[太一] 2292 2020-02-19
16 신교의 열매, 인류의 희망 증산도 태일[太一] 305 2012-12-25
신교의 열매, 인류의 희망 증산도 * 동방의 조선은 본래 신교(神敎)의 종주국으로 상제님과 천지신명을 함께 받들어 온, 인류 제사 문화의 본고향이니라. 한민족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 시대가 지난 후 열국시대 이래 중국 한족(漢族)과 일본에 의한 상고...  
15 인류문화의 모태, 신교(神敎)문화 태일[太一] 247 2012-12-25
인류문화의 모태, 신교(神敎)문화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참 역사를 알아보았다, 환국시대로부터 따지면 올해가 9205년, 배달국시대부터 5904년, 단군 조선시대로부터 4339년이다. 지금부터는 우리 민족의 본래 신앙에 대하여 알아본다. 외래종교가 들어오기 ...  
14 대진국(발해)와 통일신라의 남북국시대 태일[太一] 250 2012-12-25
대진국(발해)와 통일신라의 남북국시대 고조선 말기 여러 제후국들이 독립 세력으로 등장했던 이 시대를 ‘열국시대’라 일컫는데, 가장 유력했던 나라가 북부여, 옥저, 동예, 낙랑국, 원시 고구려(고리국), 남삼한(진한, 마한, 번한) 등이다. 이때는 명분상 가...  
13 47대를 이어온 단군 조선시대 태일[太一] 244 2012-12-25
47대를 이어온 단군 조선시대 배달국시대가 1565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동안 환웅천황은 그 지역의 원주민인 곰을 토템으로 하는 곰종족과는 융화하고 통혼을 하였고, 범을 토템으로 하는 범종족은 무력으로 정복하기도 했다.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곰과 호랑이...  
12 한민족사의 첫 발자국, 배달 태일[太一] 266 2012-12-25
한민족사의 첫 발자국, 배달 도가사서의 기록에 의하면, 환국 말기에 이르러 마지막 환인인 7대 지위리 환인께서 환국의 환웅에게 천부인(天符印)을 주고 풍백(風伯)과 우사(雨師), 운사(雲師)와 제세핵랑군 3천명을 주어 동방으로 보냈다. 이에 환웅은 태백...  
11 인류역사의 뿌리시대, 환국 태일[太一] 256 2012-12-25
인류역사의 뿌리시대, 환국 한국의 역사는 상대(上代), 고대, 중세 또는 중고(中古), 근대, 현대로 크게 구분된다. 상대는 다시 삼성조시대(환국, 배달국, 단군조선)와 열국시대(북부여, 삼한, 낙랑, 옥저 등)로 구분되고, 고대는 다시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10 한민족 고대사 왜곡의 실상 태일[太一] 392 2012-12-25
한민족 고대사 왜곡의 실상 한민족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시대가 지난 후 열국시대 이래 중국 한족(漢族)과 일본에 의한 상고(上古) 역사의 왜곡으로 민족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상처가 심히 깊더니(道典 1:1:7) 『증산도 도전』은 우리 민족의 뿌리역...  
9 우리민족 ‘이(夷)족’ 아시아족 뿌리…대한민국의 자존심 태일[太一] 551 2013-01-01
우리민족 ‘이(夷)족’ 아시아족 뿌리…대한민국의 자존심 우리민족은 이족’이라고 하여 모든 아시아족의 뿌리(根)라고 하고, 아시아 역사의 시작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고학 발굴로도 약 1만년의 역사가 이미 내몽고 적봉(赤峰)지역으로부터 증명되고 있다. ...  
8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동영상. file 태일[太一] 265 2013-01-01
친일수구정권에 의해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역사왜곡. 해방당시 정리되지 않았던 친일파가 여전히 우리나라의 기득권으로… http://www.youtube.com/watch?v=daE7BtB637A&sns=em <!--/제목과 본문  
7 천문학자가 쓴 천손의 역사 file 태일[太一] 583 2013-01-01
천문학자가 쓴 천손의 역사 브레인 Vol. 32 2012년 02월 02일 (목) 09:07 영재소년 송유근의 멘토이자 블랙홀 박사로 잘 알려진 천문학자 박석재. 그는 2005(4338)년 과학기술부에서 선정한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고, 6년간 한국천문연...  
6 민족사의 뿌리가 단절된 원인 태일[太一] 632 2013-03-19
동방의 한국은 이 지구촌에서 가장 오래되고 경이로운 역사를 간직해온 나라이다. 그와 동시에 전대미문의 과거단절도 경험한 나라이다. 애석하게도 그것은 능동적인 역사발전이나 역사혁명에 의한 단절이 아니라 외세의 침탈과 인위적인 역사말살의 비정상적...  
5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 입증하는 고지도 발견 file 태일[太一] 629 2013-03-25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 입증하는 고지도 발견뉴시스 | 허상천 | 입력 2013.03.24 11:32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324113208394&RIGHT_REPLY=R1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  
4 상생FOCUS | 단군세기 서문 file 태일[太一] 466 2020-03-07
상생FOCUS | 단군세기 서문 단군세기 서문 - 도기 141년 7월 1일,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 환단고기 원전강독 말씀정리 동북아 창세 역사와 문화 경전이라 할 수 있는 환단고기의 핵심, 동북아 문화와 역사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인가? 바로 삼신즉일상제三...  
3 스키타이 왕국의 흥망성쇠 file 태일[太一] 420 2020-03-22
스키타이 왕국의 흥망성쇠 김현일 (상생문화여구소 연구원) 고대의 유목민하면 얼핏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흉노와 스키타이이다. 흉노는 사마천의 《사기》 열전에 〈흉노전〉이라는 장이 따로 있을 정도로 한나라 때 중요한 역할을 한 북방유목민이었다. 흉노...  
2 환단고기가 밝히는 일본 문화와 역사 file 태일[太一] 261 2021-01-28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일본 편 1부ㅣ환단고기가 밝히는 일본 문화와 역사 https://youtu.be/YVTavscbAfE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일본 편 2부ㅣ환단고기가 밝히는 일본 문화와 역사 https://youtu.be/c9ezX8Qu_KI ★ 개벽,역사,영혼,수행 관련 생존비밀 무료소책...  
1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 편 환단고기 위서론을 넘어서다 file 태일[太一] 234 2021-02-17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 편 1부ㅣ환단고기 위서론을 넘어서다 https://youtu.be/juVs2StsyQw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 편 2부ㅣ환단고기 독보적 사서 가치 https://youtu.be/cOx0LBtnJ54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 편 3부ㅣ환단고기 역사문화의 새 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