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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일본에서 인플루엔자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주일 사이에 인플루엔자 감염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이들이 214만 명에 이르자 정부에서 감염 예방을 당부하는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14만여 명.
일본 전역에서 최근 1주일 사이에 인플루엔자 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입니다.
일본에서 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주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감염 증세를 보인 이들이 214만여 명에 이르자 정부가 직접 나서 감염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아키바 켄야, 일 후생성 부대신(차관)]
"이제 지금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의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국립감염연구소는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간 의료기관 한 곳당 인플루엔자 환자 보고가 36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빠른 확산 속도로 그 전주에 비하면 환자 수는 1.6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일본 보건 당국에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겨울철에 신형 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하면서 감염 환자 중 약 200명이 숨지는 일도 있었던 탓에 일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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