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도, 춘생추살 핵심 알아보기 |
깨달음의 궁극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나다
인간의 역사는 무지의 어둠을 헤치고 광명을 추구해온 역사다. 광명이란 빛이요 생명이요 지혜이며, 궁극으로는 이 우주와 인간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이다. 도대체 하늘과 땅 이 천지는 무엇이며 그 안의 만물과 인간은 어떤 존재의미를 갖는 것일까?
인간이 태고이래 추구해온 지혜의 궁극에는 바로 천지자연과 자기 자신에 대한 깨달음이 자리 잡고 있다.
참으로 셀 수 없는 수억조의 인물들이 지상을 다녀갔다. 이름 없는 범부에서부터 대 성인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무대 위에 등장했던 사람이라면 하나같이 인생과 우주에 대한 진리를 추구했다. 그러나 돌이켜 보건대 많은 스승들이 나타나 중생들에게 인생과 우주의 실상을 제시하였지만 뭔가 부족한 점이 있었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나아가는 천지자연과 역사 전체의 틀을 밝히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2007년 5월에 출간된 『천지의 도, 춘생추살』은 사람이 알고자 하는 우주와 인간, 역사의 모든 핵심 깨달음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나 있다. 우리 세대에 태어나 이 대도서(大道書)를 접하게 된 점에 무한한 광영(光榮)을 느끼며, 무엇보다도 이 책을 지으신 안운산 종도사님께 깊은 감사를 올린다.
인간으로 오신 조화주 하나님의 대도를 밝히다
『천지의 도, 춘생추살』은 인간으로 강세하신 조화주 하나님, 강증산 상제님의 대도진리를 세상 사람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밝힌 책이다.
증산도 진리의 핵심 명제는 이 대우주를 주재하시는 조화주 하나님, 다시 말해 공자 석가 예수 등의 선천 성자들을 내려 보내셨던 우주의 참 주인이신 상제님께서 지금부터 137년 전에 인간으로 강세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간 강세! 이것은 인류역사, 아니 우주역사를 매듭짓는 너무도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이제부터다. 진정 하나님이 인간으로 강세하셨다면,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나님이 왜 인간으로 오신 것인가? 하나님이 인간으로 와서 무슨 일을 하셨으며, 그것이 오늘날의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인가? 바로 『천지의 도, 춘생추살』은 이에 대한 해답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말미에 수필부록이 덧붙어 있다. 9개의 장은 서로 긴밀히 연결된다. 하나의 장을 이해하면 그 다음 장을 읽는데 밑거름이 되며, 장을 더해갈수록 깨달음은 깊어지고 확장되며, 진리 전체의 틀이 드러나 손에 잡히기 시작한다. 천리와 지의와 인사가 함께 어우러져 빚어내는 진리의 대교향곡이 들려오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읽기 쉽다는 것이다. 누구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되어 있어, 책을 잡으면 술술 넘어간다. 그러면서도 한 문장 한 문장이 진리의 핵심 명제를 드러낸다.
이제 각 장의 요지를 압축적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