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 대한 효도와 예의
⊙ 복은 위로부터 내려온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디를 가시다가 장익모(張益模)가 그의 어린 아들을 심히 사랑하는 것을 보시고 가르쳐 말씀하시기를 “복(福)은 위로부터 내리는 것이요, 아래에서 치오르지 아니하나니 부모를 잘 공경하라.” 하시니라.(증산도 도전 9편 6장) ⊙ 네 부친의 가슴을 헤아려 보라
1 하루는 상제님께서 정남기(鄭南基)의 집에 이르시니 남기의 아들이 무슨 일로 부친에게 꾸지람을 듣고 불손한 말로 대답하고는
2 밖으로 나가다가 다시 안으로 향하여 들어오더니 갑자기 문 앞에 우뚝 서서 움직이지 못하고 땀을 흘리며 연하여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하거늘
3 온 집안 사람들이 크게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르는지라.
4 이윽고 상제님께서 돌아보시며 “어찌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느냐?” 하시니 그제야 움직이며 정신을 돌리거늘
5 집안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고 숨이 막혀 호흡이 잘 되지 못하며, 뼈마디가 굳어져 옴짝달싹도 못했습니다.” 하니라.
6 상제님께서 물으시기를 “그 때에 네 가슴이 답답하더냐?” 하시니 대답하기를 “심히 답답하여 견딜 수 없었습니다.” 하거늘
7 상제님께서 타이르시며 말씀하시기를 “네가 당한 바로써 네 부친의 가슴을 헤아려 보라.
8 네 부친에게 그렇게 불경한 말을 하였으니 부친 가슴이 어떠하였겠느냐. 효는 만복의 근원이요 만행의 근본이니 이 뒤로는 허물을 뉘우쳐 다시는 그리하지 말지어다.”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9편 68장)
⊙ 부모를 하늘 땅같이 섬기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증산도 도전 2편 41장)
⊙ 불효하는 놈은 사람이 아니니라
상제님께서 부모에게 불효하거나 동기간에게 못할 짓을 하는 사람을 보시면 “이런 놈은 사람도 아니니라.” 하시고 그 자리에서 뺨이나 목을 때리시는데 그리하면 그 사람의 뺨이 떨어져 나가고 목이 저 멀리 떨어져 나가니라. 하루는 어떤 사람이 자기 부모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거늘 그 사람의 코를 소처럼 뚫어 끈을 잡아매신 후에 샘물에 여물을 썰어 넣고 조리를 돌리시니라. (증산도 도전 3편 98장)
네가 공부하여 입신출세하는 것을 경계하노니 먼저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부모와 어른을 잘 모시면 감히 교만한 마음이 생기지 않을지니라. (증산도 도전 3편 20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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