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공사와 예언의 만남] 개벽은 이렇게 전개된다
여러분은 '천지공사(天地公事)'란 말을 들어본 적 있습니까?
아마 처음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천지공사는 인간으로 강세하신 우주의 통치자 증산 상제님께서 처음 쓰신 말입니다. 여기에는 인류의 운명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천지공사란 선천의 병든 삼계(天 · 地 · 人)를 뜯어고치신 대개벽공사로 상제님께서 친히 기획하신 설계도이자 청사진입니다. 상제님은 그 설계도의 프로그램을 '천지도수(줄여서 도수度數)'라고 하셨습니다. '도수'란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상제님이 '프로그래밍' 해놓으신 인류역사의 전개과정입니다.
상제님은 선천 세상에서 겹겹이 쌓인 원과 한을 해소하시기 위해 가을 조화선경을 여실 때까지 '난법해원시대'를 과도기로 설정하셨습니다. 이 과도기 동안 선천 상극세계의 인간과 신명의 원과 한을 풀면서 그을 세상이 열리는 천지 역사의 이정표를 짜신 것입니다.
오선위기 : 상제님이 짜신 새 역사의 판도
천지공사는 크게 세운(世運)과 도운(道運)으로 나뉩니다.
세운은 인간 세상의 역사 운로, 즉 세계정치질서의 전개과정을 뜻합니다. 지구촌의 인간역사가 전개되어 가는 기본틀, 인류사의 새 질서를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도운은 도의 운로, 즉 상제님의 도가 세상에 출범하여, 가을 개벽의 실제상황을 극복하고 후천 선경낙원이 건설되기까지의 종통맥의 전개과정을 짜 놓으신 것을 말합니다.
세계질서의 세운과 상제님의 도업을 뿌리내려 후천선경문화를 개척하는 도운이 삼변의 과정, 곧 생(生), 장(長), 성(成)으로 세 번 크게 굽이치면서 가을개벽의 실제상황으로 들어갑니다.
전라북도 순청에 가면 호젓한 분위기의 광활한 전망이 일품인 산이 있습니다. 회문산(837 미터)이 그것이지요. 바로 이 산에 천지공사의 비밀을 간직한 중요한 혈(穴) 자리가 있습니다.
순창 회문산
증산 상제님은 이 회문산의 오선위기 땅기운을 뽑아서 역사상 모든 원신이 해원하는 세운공사의 틀로 삼으셨습니다. 다섯 신선이 바둑판을 둘러싸고 바둑을 두듯이 국제정세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변화해 가도록 판을 짜신 것입니다.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손님 대접만 맡았나니 연사(年事)에 큰 흠이 없어 손님 받는 예(禮)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 [도전 道典 5:6:2-4]
바둑판은 동북 아시아의 핵심, 상제님이 강세하신 이 땅 한반도입니다. 바둑돌은 한반도에 살고 있는 조선 사람들이고, 바둑을 두는 다섯 신선은 한반도에 와 있는 주변 4대 강국과 바둑판의 원 조인인 조선(한국)입니다.
바둑판인 한반도는 지구촌 변혁의 구심점입니다. 오선위기 도수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대 강국(네 신선)이 절묘한 힘의 대결과 마지막 한판 승부로서 전쟁을 벌이도록 하신 것입니다.
상제님의 오선위기 도수에 따라, 조선 강토에는 4개 열강들이 마치 제집 드나들 듯 다니며 대립하고 마지막으로는 전쟁으로 승패를 가려 왔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 질서는 이 오선위기의 틀 안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세차례의 씨름판 도수
상제님은 지구촌을 한집안으로 통일하시기 위해 원신(怨神)을 "씨름판도수"에 붙여 지구촌의 열강세력을 조정하셨고 원신들을 해원(解怨)시켰습니다.
씨름하는 두 선수가 잡는 청샅바 홍샅바는 천지의 음양을, 모래판의 둥근 원은 태극을 상징합니다. 씨름은 옛 사람들이 선천 상극(相克)의 음양운동을 놀이문화로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상제님의 씨름판 도수는 신명(神明)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선천 원한의 역사, 상극질서를 문닫고 가을의 새 역사를 여는 일입니다.
옛날에 장이 설 때면 으레 씨름판이 벌어졌습니다. 씨름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먼저 애기판 씨름이 벌어지고, 다음에 총각판 씨름, 그리고 최종적으로 상씨름판이 벌어집니다.
씨름판에서 최고의 씨름꾼(장사)을 뽑는 진짜 씨름은 마지막 상씨름판입니다. 상씨름의 상(上) 자는 '상투를 튼 어른'이란 뜻입니다. 아울러 '더 이상이 없는 최후의 씨름'이란 의미도 있습니다. 당연히 씨름판의 최고 장사는 상씨름판에서 결정됩니다.
한반도는 바둑판이자 동시에 씨름판인 것입니다. 이러한 오선위기와 씨름판 구도는 러일전쟁(1904 ∼ 1905)과 중일전쟁(1937 ∼ 1945) 그리고 남과 북이 싸움을 시작했던 한국전쟁(1950 ∼ 1953)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도전 道典 5:6:2-4]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도전 道典 5:7:2 ∼ 3]
상제님은 남북 상씨름을 '세계 상씨름'이라고 하셨습니다. 초반 상씨름판인 6.25 전쟁은 비록 지구촌의 동북아 한반도에서 전개되었지만 많은 나라가 직간접적으로 개입된 3차세계대전의 성격을 띠었습니다. 당시 총 26개국이 전쟁에 휘말렸습니다. 상씨름 초판싸움을 멈추고 휴전한지 벌써 반세기를 훌쩍 넘겼습니다. 그동안 남과 북은 잡았던 샅바를 놓고 군사적, 경제적인 힘을 길러왔습니다.
이제 어떻게 상씨름판이 매듭짓게 되는 것일까요? 남과 북은 그동안 놓았던 샅바를 언제 다시 잡고 상씨름 최후의 한판을 넘기게 되는 것일까요?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상씨름판에서는 천하장사를 가리는 결승전이 임박했을 때 누군가 소를 끌고 들어와 모래판 주위를 한 바퀴 돌면서 분위기를 돋굽니다. 이처럼 상씨름꾼이 타갈 소가 등장하는 것은 '결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하나의 신호탄입니다.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도전 道典 5:6:2-4]
그런데 남북 상씨름판에 실제로 소가 나가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사건입니다. 1998년 6월 16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이 서해 바닷가 서산 농장에서 키운 소 500마리에 '통일소'란 이름을 붙여서 돌연 휴전선을 넘어 북으로 몰고 간 것입니다.
상제님은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하셨습니다. 이는 소가 나가는 것이 상제님 어천 이후 지난 100년 동안 세차례에 걸쳐 있었던 씨름판의 대전쟁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 출발점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즉 남과 북이 그동안 각자의 힘을 기르기 위해 놓았던 샅바를 다시 잡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샅바를 잡았다는 것은 '이제 마지막 최후의 대결이 임박했다', '휴전에서 다시 전시상태로 돌입했다'는 말씀입니다. 또 '판을 걷는다'는 것은 작게는 60년 분단상황이 종식된다는 것이요, 크게는 선천 봄여름의 천지의 상극질서가 종결된다는 말씀입니다.
상제님은 "내 도수는 바둑판과 같으니라. 바둑판 흑백잔치니라. 두 신선은 바둑을 두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나니 '해가 저물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느니라." (도전 5:336:7-8)고 말씀하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1998년 ∼ 2000년 인묘진(寅卯辰) 3년에 걸쳐 '씨름판에 소가 나가고', 2001년 ∼ 2003년 사오미(巳午未) 개명에 걸쳐 911테러, 2002 월드컵,『도전(道典) 완간본』이 출간되어 천지공사의 전체 틀이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세상에서도 가을 개벽을 알리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소식이 끊이지 않았고, 언제라도 판데믹(pandemic, 대유행 전염병)으로 번질지 모르는 조류 인플루엔자나 전염병이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더욱이 2008년(戊子)에는 지구촌 경제질서가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인류가 가을개벽으로 들어가는 '문턱 직전'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음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벽의 때를 알든지 모르든지, 개벽에 관심이 있든 없든, 이 때는 온 인류가 일상생활 속에서 가을개벽의 큰 격랑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보라! 천하대세를 세상이 가르치리라. 사람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요, 이 세상이 갈수록 달라지나니 저절로 아느니라. [도전 道典 2:33:4 ∼ 6]
지구촌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이 변화의 거센 물결이 인류사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변혁의 성격을 안고 있음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남북 상씨름 전쟁은 세계 상씨름 대전쟁
이제 인류는 애기판과 총각판 씨름을 거쳐 상씨름의 막판에 몰려오는 선천 여름철 문화의 '파탄(破綻) 도수'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파탄破綻이 나가는 연기다. 파탄이 나간다. 파탄이 나간다. [도전 道典 5:303:9 ∼ 10]
천지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 [도전 道典 5:202:3]
상씨름은 선천 상극(相克)의 역사를 마무리짓는 마지막 천지전쟁입니다. 증산 상제님은 오선위기를 끝내는 마지막 한 점 바둑의 향방을 다음과 같이 밝혀 주셨습니다.
때가 되면 세계전쟁이 붙으리라. 전쟁은 내가 일으키고 내가 말리느니라.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도전 道典 5:303:9 ∼ 10]
38선을 경계로 한 한반도의 남북분단과 마지막 최후의 상씨름, 그것은 이미 100년 전에 상제님이 천지공사로 짜신 도수입니다. 결코 예언이 아닙니다.
상제님의 이 한 말씀을 통해 우리는 상씨름을 마무리하는 '한판 대결'이 피할 수 없는 천지대세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상씨름은 단순히 지구촌의 한 지역인 동북아의 한반도가 둘로 나뉘어 벌이는 정치 · 군사 · 이념의 대결 구도가 아닙니다. 주변 4대 강국의 이해관계가 개입되어 있고, 동서양의 역사 판도가 바뀌며, 나아가 인류문명의 틀이 선천 상극에서 후천 상생으로, 천지의 이법과 질서가 바뀌는 그런 대변혁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뒤에 상씨름판이 넘어오리는 그 때는 삼팔선이 무너질 것이요, 살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도전 道典 11:263:2]
서울은 사문방(死門方)이요, 충청도는 생문방(生門方)이요, 전라도는 둔문방(遁門方)이니 태전으로 내려서야 살리라. ○○은 불바다요 무인지경(無人之境)이 되리라.” 하시니라. [도전 道典 5:406]
상씨름이 결판남과 동시에 선천 상극의 문이 닫히고 가을개벽 상황으로 넘어가며 세계 67억 인류의 운명이 판가름 납니다. 이런 뜻에서 '곧 닥쳐올 상씨름 대전쟁'은 인류문명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후의 '천지전쟁'이며 '개벽전쟁'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남북 한반도전쟁이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됨을 유추할 수 있는 예언가의 왕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잠시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하늘로 부터 서방의 한쪽에 불길이 닥치리라
남부에서 해뜨는나라까지 퍼질지니
세번째로 마르스에게 무기가 주어지리라
석류석이 불붙는 것을 보게 되리니 [백시선]
[예언 핵심구절 해석]
● 하늘로부터 서방의 한쪽에 불길이 닥치리라
=> 서방은 대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서는 미국을 뜻합니다. 하늘로부터 비롯된 무언가에 의해 미국의 한쪽에 불길이 닥치리라라는 구절인데 아래의 세번째 마르스라는 구절로 보아서 이 구절은 비행기로 인해 발생한 9.11테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남부에서 해뜨는 나라까지 퍼질지니
=> 남부는 중동지방을 뜻합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살던 프랑스를 중심으로 해서 남쪽을 보시면 됩니다. 중동지방이나 윗 구절과 관련해서는 이라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뜨는 나라는 보통 일본과 한국을 말합니다 그런데 혹자는 일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래의 석류석(Escarboucles) 즉, 공산주의 국가를 상징하는 Escarboucle이라는 단어로 보았을 때 마지막 남은 이념대립의 나라인 한반도 또는 북한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뜨는 나라는 한반도입니다.
● 세번째로 마르스에게 무기가 주어지리라
=> 보편적으로 마르스(Mars)는 화성을 말하는데 전쟁의 별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세번째 전쟁(제3차 세계대전)이 나려고 한다라고 해석하면 그만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더이상 논란의 여지도 없는 것이지요.
● 석류석이 불붙는 것을 보게 되리니
=> < Escarboucle>를 석류석으로 번역을 합니다. 붉은색이고 공산주의국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다른 예언시에서도 석류석을 공산국가나 공산국가의 붉은기로 표현을 했습니다. 전쟁기운이 불붙고 있는 공산주의 국가! 그것은 오직 북한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러면 선천 역사를 끝맺는 상씨름은 과연 어떻게 그 막을 내리는 것일까요? 남북 상씨름의 마지막 한판 승부가 전면 핵전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막고 인류사의 마지막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는 가을개벽의 또 다른 손길이 있습니다.
전 지구촌을 쓸어버리는 병란(病亂)의 참상
역사를 돌이켜보면 큰 전쟁이 발발할 때는 반드시 큰 전염병이 뒤따랐으며, 인류 문명의 전환점에서는 질병이 그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선천의 상극 문명을 종식시키는 비장의 카드 또한 선천 문명사 최후의 결전인 남북 상씨름과 거의 동시에 터지는 '괴질 병겁'입니다. 상제님은 "병으로써 전쟁을 말린다"고 하셨습니다.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오느니라. [도전道典 7:34:1]
이 말씀에서 앞의 병란(兵亂)은 남북 상씨름의 대전쟁이 넘어가는 대변혁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뒤의 병란(病亂)은 상씨름과 거의 동시에 들어닥치는 병겁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난리가 나간다, 난리가 나간다. 난리가 나가고 병이 들어오리라."(도전 5:336:9)는 말씀 그대로, 인류는 가을개벽의 실제상황으로 진입합니다.
대병겁 심판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선천 5만년 동안 인간이 저질러 온 모든 죄에 대한 응보이자, 원을 품고 죽은 원신들이 내뿜는 복수의 독기로써 일어납니다.
요컨대 병란 도수에는 후천가을의 개벽 시운을 맞아 선천의 모든 병리현상을 병겁으로 깨끗이 씻어내고 천지 안의 일만악(一萬惡)과 불의를 완전히 뿌리 뽑는다는 '역사적 심판'이라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병겁을 통해 지난 선천 상극 세상에서 풀리지 않았던 원한의 매듭이 모두 풀립니다. 따라서, 병겁은 필요악이며 생(生)을 위한 극약 처방인 셈입니다.
병겁의 시발처와 확산 과정
그러면 괴병은 어디서부터 시작될까요?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에서 먼저 발생할까요? 성도들이 이를 여쭙자 증산 상제님은 "구원의 도가 있는 조선"(도전 7:40:2)이라고 말씀하시고, 병겁의 확산 경로까지 상세히 밝혀 주셨습니다.
이 뒤에 병겁이 군창에서 시발하면 전라북도가 어육지경(魚肉之境)이요 광라주(光羅州)에서 발생하면 전라남도가 어육지경(魚肉之境)이요 인천에서 발생하면 온 세계가 어육지경이 되리라. 이 후에 병겁이 나돌 때 군창에서 발생하여 시발처로부터 이레 동안을 빙빙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뛰면 급하기 이를 데 없으리라. 조선을 49일 동안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 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군창에서 병이 나면 세상이 다 된 줄 알아라. 나주에서 병이 돌면 밥 먹을 틈이 있겠느냐. [도전道典 7:41]
상제님 말씀은 괴병이 전라도 지역에서 서북쪽으로 건너뛰면 병세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괴병이 확산되면 상씨름 전쟁의 판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그럴 경우 상씨름의 막판 싸움은 어쩔 수 없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상제님은 바로 이 때 미군이 한반도에서 일시에 물러간다고 하셨습니다.
무명악질이 돌면 미국은 가지 말라고 해도 돌아가느니라. [도전道典 5:406:6]
병이 돌면 미국은 불벌자퇴(不伐自退) 하리라. [도전道典 7:35:3]
군산(군창)에서 병이 처음 발생하여 49일간 남북한을 오르내리면서 병의 대세가 더욱 강해지는 가운데, 상제님은 병겁이 인천으로 확산되면 세계 인류는 초비상 사태의 분기점을 맞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천에서 병이 나면 전 세계가 '인人 개벽'을 당하리니 세상을 병으로 쓸어버리라라. [도전道典 5:406:6]
이 말씀에 따르면, 인천의 병겁 발생은 가을개벽의 본 궤도로 들어서는 신호탄입니다. 병겁의 폭풍이 인천에 상륙하면 지구촌 67억 인류의 생사를 심판할 것입니다. 이 상황에 이르면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어 지척이 천리처럼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등 현대문명을 지탱하는 기본 시스템이 마비되어 생존 그 자체가 최대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병겁이 돌 때 모든 의술은 무용지물
가을의 천지 숙살(肅殺) 기운이 들어오면서 괴병으로 지구촌의 가을 종자가 될 인종 씨를 추립니다.
상제님은 유사 이래 처음 겪는 대참극 속에서 괴병이 세계 곳곳으르 휩쓸며 생사심판을 하는 '3년 병겁'의 위기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 [도전道典 2:45:3]
이 뒤에 괴병이 돌 때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묻어 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 신을 정신도 차리지 못하리라. 병이 여기저기서 정신없이 몰아 올 적에는 '골치 아프다.' '배 아프다.' 하면서 쓰러지나니 여기서 죽고 나면 저기서 죽고, 태풍에 삼대 쓰러지듯 척척 쌓여 죽는단 말이니라. 그 때는 문중에 한 사람만 살아도 그 집에 운이 터졌다 하리라. [도전道典 7:26:1∼2]
상제님의 종통 계승자인 태모 고수부님도 "괴질의 기세가 워낙 빨라서 약 지어 먹을 틈도 없을 것이요, 풀잎 끝의 이슬이 오히려 더디 떨어진다"(도전 11:386:2)고 하셨습니다. 병겁이 인종을 솎아내는 속도가 가히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상제님께서는 괴병이 약방과 병원부터 침입하여 현대의학과 의료체계르르 무력화시키며 온 천하를 휩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병겁이 돌 때는 세상의 모든 의술이 무용지물이 되누니라. [도전道典 7:39:3]
병겁이 들어올 때는 약방과 병원에 먼저 침입하여 전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르거늘 이때에 무엇으로 살아나기를 바라겠느냐. [도전道典 7:37:1]
이 때는 생사를 판단하는 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떠오릅니다. 왜 천지는 억조창생을 길러 놓고 가을이 되면 다 죽이는 것일까요?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도전道典 2:44:2-3]
이 참혹한 인류 최후의 비극적 상황은 인간의 성숙과 완성이라는 가을개벽의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신고(辛苦)라는 말씀입니다.
그럼 여기서, 동서고금에서 전해 내려오는 예언들 중에서 병겁상황을 추정케 하는 것들을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 '백시선'
무서운 전쟁이 서양에서 준비되면 다음해에 돌림병이 찾아오리라.
너무도 두려워하리라. 젊은이도 늙은이도 동물도.
캄파니아, 시에나, 플로랑스와 투스치 사이에
여섯 달과 아흐레 동안 한 방울의 비도 오지 않으리라.
낯선 병이 달마티아에서 유행하다가
널리 퍼져 모든 대지를 멸망시키리라.
? 마더쉽톤
불 같은 용이 하늘을 가로 지른다. 이 상황이 여섯 번 일어나기 전에 이 땅은 죽는다. 인류 전체가 공포에 떨고 겁에 질린다. 이 예언의 여섯번째 사자(使者)에 의해.
? 격암 남사고『격암유록』 中 '말운론'
소두무족(小頭無足)으로 불이 떨어지는 혼돈한 세상이라. ... 귀신 신장들이 날아다니며 불을 떨어뜨리니 조상이 천이 있어도 자손은 하나 겨우 사는 비참한 운수로다. 괴상한 기운으로 중한 병에 걸려 죽으니 울부짖는 소리가 연이어 그치지 않아 과연 말세로다.
이름 없는 괴질병은 하늘에서 내려준 재난인 것을, 그 병을 앓아 죽은 시체가 산과 같이 쌓여 계곡을 메우니 어찌할 도리 없어라. 구원의 도를 닦지 못하여 귀신이 혼을 빼가는 병을 알지 못하는 자는 망하게 되는구나.
"세상 사람들이 그 때를 알지 못하여 많이도 죽고, 귀신도 덩달아 많이 죽는구나. 혼은 떠나가니 이제까지 살아 온 인생이 한심스럽도다."
? 정감록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신부지(神不知)라.
? 수운 최제우
“송송가가(松松家家) 알았으되 이재궁궁(利在弓弓) 어찌알꼬 천운이 둘렀으니 근심말고 돌아가서 윤회시운(輪廻時運)구경하소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몽중노소 문답가]
“그말저말 다던지고 하날님을 공경하면 아동방 3년괴질 죽을염려 있을쏘냐 어화세상 사람들아 이내경계 하는말씀 세세명찰(細細明察) 하온후에 잊지말고 지켜내어 성지우성(誠之又誠) 공경해서 하날님만 생각하소 처자불러 효유하고 영세불망 하였으라.” [권학가]
가을천지로 들어서는 분기점, 지축정립
천지가 뒤집어진다
그런데 이렇듯 참혹한 '3년 무법 시간대'의 괴병도 가을개벽 상황의 끝은 아닙니다. 그것은 우주 시공간의 틀이 완성되는 '지축정립'입니다. 마침내 여름철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자연의 상극질서를 종식시키는 대사건이 일어납니다.
동북쪽으로 쏠려있는 지구의 중심축이 바로 서고, 그와 동시에 기울어진 지구의 자전축이 정남정북으로 정립하고 지구의 적도도 정동정서로 바로 잡히게 됩니다. 이 때 지구의 공전궤도도 편음편양의 타원형을 벗어버리고 정음정양의 정원형으로 탈바꿈합니다.
바다가 육지 되고, 육지가 바다 된다
그러면 지축이 순간적으로 바로 설 때 지구촌 67억 인류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겠습니까? 증산 상제님께서는 그 때의 절박한 상황과 충격을 이렇게 밝혀 주셨습니다.
동서남북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뀔 때는 며칠 동안 세상이 캄캄하리는 그 때는 불기운을 거둬 버려 성냥을 켜려 해도 켜지지 않을 것이요, 자동차나 기차도 움직이지 못하리라. [도전道典 2:73:2-3]
지축이 일시에 23.5도나 이동하여 바로 선다면, 상제님 말씀대로 지구촌 곳곳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대변국이 발생하여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 빚어지게 될 것입니다.
지난 2004년 12월, 지축이 미세하게 흔들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충격은 굉장했습니다. 태국, 인도, 아프리카까지 남아시아 쓰나미의 대재앙이 파급되어 많은 사람이 죽음 저편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지축의 정립은 이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장차 바다가 육지 되고, 육지가 바다 되는 세상을 당하리라. [도전道典 11:263:3]
지축정립은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옛말 그대로 육지를 바다로, 바다를 육지로 만들어 지구의 골격 자체를 바꿔 버릴 것입니다.
불교의『월장경』이나 서교의『요한계시록』에도 극이동의 대환란을 묘사한 구절이 나옵니다. 또 에드가 케이시, 루스 몽고메리, 폴 솔로몬 등의 영능력자들도 대파국의 현상들에 대해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들 중 루스 몽고메리는「미래의 문턱(Threshold to Tomorrow)」에서 이러한 극이동의 대변국에서 67억 인류 가운데 살아남을 생존자가 '1억 1만명'이라고 나름대로 그 수치까지 밝히고 있습니다. 그녀는 두 명의 천상 보호신이 보여주는 개벽의 실제상황을 적나라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묘사하였으며, 특히 극이동의 참상에 대해서 상세하게 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극이동 직전의 며칠 동안은 지구 전체가 마치 요람에 누워 있는 아기를 달래듯 진동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지구 극이동 그 자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마치 지구가 한쪽으로 넘어지는 것처럼 일어난다.
낮인 지역에서는, 지구가 공전궤도 상에서 새로운 위치로 이동하는 순간, 머리 위에 있던 태양이 순간적으로 거꾸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안전한 지역에서 피난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은 지구 표면의 진동과 떨림을 직접 보게 될 것이며, 또 어떤 지역에서는 바닷물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대양의 물이 치솟아 올라 육지 위로 쏟아 부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지구 내부에서의 폭발은 바다 표면에 새로운 육지를 솟아 오르게 할 것이다. 한쪽은 바닷물이 육지를 꿀꺽하고 먹어 삼키고, 한쪽에서는 바닷물이 육지를 토해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10층 건물보다도 높은 파도가 해안가를 향해 밀어닥치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그 무시무시한 해일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그러한 공포의 순간에도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오직 멋진 신세계 속으로 진입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공포를 정복해야만 그 위험천만의 순간에 살아 남을 수 있다.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지역에서는 사나운 바람이 대지를 가로질러 윙윙거릴 것이다.
지구는 본래의 공전궤도를 이탈하여 요동칠 것이다. 지구 극이동이 일어날 때, 밤인 지역에서는 하늘의 별들이 마구 흔들려 땅에 떨어지는 듯하고, 다음날 새벽이 밝아올 때는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전혀 엉뚱한 방향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약 2천여 년 전에 요한이 계시받은 내용과 몽고메리 여사가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는 메시지는 그 내용이 매우 유사함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이는 가을개벽 실상의 전체 틀을 이해할 때 인지할 수 있는 내용이다.
뉴욕시는 물 밑으로 사라져버릴 것이다. 미국의 동부와 서부, 영국, 남아시아 그리고 유럽의 전 지역이 아틀란티스 대륙의 융기로 물이 범람하게 되고, 레무리아 대륙의 일부가 태평양에 솟아오르게 된다. 그리고 하와이는 바다 속으로 밀끄러져 들어간다.
이런 극적인 상황 속에서 지금까지 유지된 세계질서는 '눈 깜짝할 사이'에 붕괴되고, 인류문명은 완전히 새틀을 짜지 않을 수 없는 비상한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는 과연 어떠한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 상제님의 가을철 지구 개벽 공사 말씀을 통해 그 상황을 짐작해 보겠습니다.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중국과 우리나라가 하나로 붙어 버린다."하시고 "장차 동양삼국이 육지가 되리라." 하시니라. [도전道典 7:18:4-5]
상제님 말씀에 의하면, 한반도 주변의 동양 3국은 서로 이어져 완전히 새로운 지형이 형성됩니다. 그러면 일본은 어떻게 될까요?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