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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비록 고생은 따를지라도 영원히 생명을 늘여 감이 옳은 일이요 일시의 쾌락으로 길이 생명을 잃는 것은 옳지 않으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도전9:217
증산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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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느 때인가
지구촌 세계 신질서의 큰 기틀을 짜심

 

오선위~2.JPG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천지의 판을 짜러 회문산(回文山)에 들어가노라.

2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3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4 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손님 대접만 맡았나니

5 연사(年事)에 큰 흠이 없어 손님 받는 예()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

6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리니

7 옛날 한 고조(漢高祖)는 마상(馬上)에서 득천하(得天下)하였으나 우리는 좌상(坐上)에서 득천하하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6)

 

 

      단주해원 도수는 오선위기로부터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회문산에 오선위기가 있나니 바둑은 당요가 창시하여 단주에게 전수하였느니라.

2 그러므로 단주의 해원은 오선위기로부터 비롯되나니 천하의 대운이 이로부터 열리느니라.” 하시고

3 다시 말씀하시기를 이로써 또한 조선의 시비를 푸느니라.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4:20)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간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매사에 주인 없는 공사가 있느냐.

각국에서 와서 오선위기 도수로 바둑을 두다가 갈 적에는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도로 주고 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415)

 

 

 

- 아래의 기사는 풍수전문가이신 김두규 교수의 칼럼입니다. 조용헌 교수와 더불어 재미있는 글을 많이 쓰시는 분입니다. 상제님의 '오선위기에서의 애기판'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김두규 교수 國運風水] 다섯 짐승 견제 속 균형과 평화 이루는 '五獸不動格'

한국은 어떤 동물에 해당될까

 

 

김두규·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2015.04.04 (조선일보)

 

 

 

오수부~1.JPG

오수부동격에 등장하는 다섯 동물. 호랑이, , 고양이, , 코끼리.

 

최근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고래 싸움(미국과 중국)에 등 터지는 새우(한국)'을 보도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둘러싸고 외교적인 어려움에 처한 한국의 상황을 지정학·지경학적 관점에서 설명한 것이다. 풍수 형국론(形局論)으로 말하자면 '경전하사격(鯨戰蝦死格)'이다.

 

이와 같은 불행한 형국론은 늘 있었다.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우리나라를 '노인이 중국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으로 보았다. 다른 동이족(여진·몽골)과 달리 우리 민족만이 중국에 들어가 황제를 못한 것이 노인 형상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1908년 황성신문이 이중환을 '우리 금수강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한 썩은 유학자(腐儒)'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불행한 의식은 불행한 행동을 야기하고 불행한 결말을 맺는다는 차원에서 이중환의 노인 형상론은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하겠다. 풍수가 말하는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부정적 운명을 받아들이는 식의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형국론은 시대마다 천하대세를 표현하거나 그 시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논리로 나타나기도 한다.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란 형국론이 있었다.

 

일본의 조선 침략이 마무리될 즈음인 1900년 전후하여 동학의 후예 강증산이 흉흉한 시절의 처세관으로 내세운 형국론이다. 핵심은 선배 전봉준과 같은 투쟁론이나 손병희의 운동 방식을 버리고 '상제인 자기를 믿어 도를 닦고 기다리라'는 것인데, 그 논리가 오선위기혈이다.

 

강증산은 천하대세를 다섯 신선이 바둑판을 둘러싸고 있는 형국으로 보았다. 두 신선은 바둑을 두고, 두 신선은 훈수를 두고, 나머지 신선은 접대하는 주인이다. 주인은 누구 편도 되지 않고 손님 접대만 하면 된다. 판이 다하면 네 신선이 떠날 것이고 바둑판은 주인 것이 된다. 강증산이 포교하던 그 시절은 조선을 두고 러시아와 일본이 다투던 러일전쟁 직전이었다.

 

오선위~1.JPG

이때 일본은 영국과 동맹을 맺었고, 러시아는 프랑스와 동맹을 맺었다. 바둑판(조선)을 두고 두 신선(러시아와 일본)이 겨루는데, 나머지 두 신선(영국과 프랑스)은 곁에서 훈수를 한다. 판이 끝나면 어차피 돌아갈 사람들이다.

 

굳이 저항하거나 투쟁할 필요가 없다. 조선 말엽의 한반도 형국을 오선위기혈로 인식한 것은 그럴듯하다. 그러나 한반도 노인 형국론과 같이 비굴하지는 않지만 문제가 있다. 우선 오선위기 형국론은 주인과 손님으로 명확하게 나누고 주인은 손님 일에 간섭하지 말라 한다. 그러나 수수방관만 하다가는 자칫 안방까지 뺏길 수가 있다.

 

오선위기 형국론 말고 오수부동격(五獸不動格)이란 형국론이 있다. 다섯 짐승(호랑이고양이코끼리호랑이)이 서로 견제 속에 균형을 이루어 평화를 유지하는 지세를 말한다. 고양이가 쥐를 잡으려 하지만 뒤에 있는 개가 무서워 어쩌지 못한다. 호랑이는 개를 잡고자 하나 그 뒤에 있는 코끼리가 무서워 동작을 취할 수 없다. 가장 힘이 센 코끼리는 적이 없을 것 같으나 쥐가 귀찮다. 덩치는 크고 동작이 느린 코끼리에게 쥐가 달라붙어 이리저리 물어뜯으면 괴로울 수밖에 없다.

 

오수부동격에서는 영원한 강자도 패자도 없다. 공존만이 살길이다. 오수부동격이 성사되려면 각각의 짐승이 저마다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만약 어느 하나가 자기 역량을 갖추지 못하면 균형이 깨지고 불행이 생긴다. 다섯 가운데 어느 짐승이 되느냐는 국력에 따라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오수부동격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우가 아닌 쥐만 되어도 평화롭게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오수부동격의 한 축이 되기 위해 무엇을 갖추고 있고, 또 무엇을 갖추려 노력하는가 돌이켜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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