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쑤 6.6 지진.. 56명 사망·14명 실종· 400명 부상
뉴시스 문예성 입력 2013.07.22 17:40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3072217401566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간쑤(甘肅)성에서 22일 규모 6.6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56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으며, 4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간쑤성 민정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지진으로 2만7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약 400여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5600여 채의 주택이 부분적으로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에 따르면 지진 진원과 가까운 민현(岷縣)의 지진 피해가 가장 심각해 53명이 사망했고 14명이 실종됐으며 325명이 다쳤다.
지진은 앞서 이날 오전 7시45분께 민현 시가지에서 약 7㎞ 떨어진 지점(북위 34.5도 동경 104.2도)의 지하 깊이 20㎞에서 발생했고, 그 뒤로 최대 규모 5.6의 여진이 최소 6차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당국은 지진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진으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를 포함해 그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sophis731@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