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이 광대무변한 우주는, 쉬임없이 음양(태극)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변화 원리에 따라 끊임없이 생명을 낳으며,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궁극에는 변화를 주재하여 다스리는 통치자 하늘님(天帝)이 있습니다. |
주자朱子는 그 분을 ‘옥황대제’곧 ‘옥황상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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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은 중국 송나라 때 도교에서 쓰인 말입니다. 또 ‘대제’는 유교에서 나온 말로서, ‘옥황대제’는 ‘옥황玉皇’과 ‘대제大帝’가 합쳐진 말입니다. 이 말은 상제님이 계시는 하늘의 수도인 옥경玉京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 ‘옥황대제’, ‘옥황상제’는, 서양 문화에서처럼 우주를 빚어내는 창조주가 아닙니다. 옥황대제는, 우주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생명의 변화 원리를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는 인격신입니다.
이 옥황대제, 곧 상제님의 화권으로 하늘의 신의 세계가 구체적인 조직과 질서를 갖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제님은 천상 신명 세계의 최고신(The High God)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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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물을 새롭게 한다.” 이것이 이천 년 전 요한을 통해 선언한 상제님의 개벽 메시지입니다. 개벽 상황이 전개될 때, 그 세계를 열어 주시는 ‘크고 흰 보좌 위에 앉으신 하나님’, 그 분이 상제님입니다.
예수가 말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분이 바로 기독교 탄생 이전 수천 년 전[약 9000년]부터 동방 신교 문화에서 신앙해 온 호천금궐 상제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 신도들은 조건반사적으로 예수를 아버지로 견강부회牽强附會하는 타성에 젖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가 곧 아버지’라는 삼위일체의 그릇된 해석 때문인 것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니라. And he that sat upon the throne said, ‘Behold, I make all things new.’ (계시록 21:5)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간 데 없더라." |
결국 상제님은 개벽의 도로써 천지의 새 질서를 열어 인간과 신명을 함께 건져내십니다.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하늘과 땅의 질서를, 선천의 상극 질서로부터 상생으로 바꾸십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우주 만물의 성장 시대에서 성숙의 계절로 바꾸십니다.
지금은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명이 우주의 가을철을 맞이하여 상제님의 도道로써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만물이 가을의 생명으로 재탄생(rebirth)해야 합니다.
선천 성자들[예수, 석가, 공자 등등] 깨달음의 최종 결론은, 이 우주 질서가 근본적으로 새롭게 바뀌고, 개벽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개벽을 성취하는 분이 인간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 대개벽이 있습니다. 상제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십니다.
“목사가 믿는 하느님이나 중들이 가르치는 부처가 본래는 하나로되, 중생들을 그릇 인도하면 천지의 원 주인도 자리를 잡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道典 5:10> "이제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옛 일을 이음도 아니요, 세운(世運)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니라." <증산도道典: 2:24>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조화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의 선경 세계를 건설하려 하노라. 나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니라." <증산도道典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