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년을 비롯한 증산도의 진리, 명백한 참진리입니다 |
『생존의 비밀』 독서소감 - 박상완/ 부산 온천 도장
군 제대 후 진리에 관심을 가져
2년 전 대학교에 입학 허가가 떨어진 후 08학번 클럽에서 증산도를 처음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내가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 확신도 사명감도 없었고 그저 '이런 세계가 있구나' 하는 것에 신기하다는 느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 세번 교육을 듣다가 결국 원래의 제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신입생 생활, 술 문화, 동아리 활동 등을 하며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다 군에 입대하였습니다. 그 후 제대를 앞두고 선배님들에게 연락을 하다가 한 선배로부터 다시 증산도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 번 이야길 나누면서 2년 동안 단 한번, 그것도 10분 정도 읽어본 태을주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때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증산도 진리가 궁금해졌습니다.
『생존의 비밀』에 매료돼
그리고 그 선배에게 처음으로 받은 책이 『생존의 비밀』입니다. 그 책 몇 페이지 열어보는 순간, 저는 이미 그 놀라운 사실에 매료되었습니다. 모든 사회현상들이 이치적으로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공부를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도장에서 교육을 듣고 치성도 참석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새시대 새진리』라는 종도사님 어록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밤 집에서 청수 모시고 동아리방, 도장, 집을 가리지 않고 수행하면서 한걸음씩 도문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는 일반 사람들이 보았을 때는 어색할 수도 있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심신을 수련하고 조상님을 모시는 증산도 문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매일 꾸준히 수행하다보니마음이 차분해지고 영혼이 맑아지는 것 같아 무척 좋았습니다. 수행한 기운을 하단전으로 모을 때면 배가 따뜻해져 오고, 머리도 맑아지고, 힘도 불끈 솟아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세상의 모든 진리를 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저를 더 강하게 이끌었습니다.
우주의 원리를 토대로 한 믿음
석가모니, 공자, 예수를 상제님께서 내려보내셨다는 것,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상제님께서 100년 전부터 이미 천지공사를 통해 정해놓으신 것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예전에 기독교를 알아가면서 채우지 못했던 공허한 부분을 증산도 진리가 채워주었습니다. 오직 믿으면 천국 가고 안 믿으면 지옥 간다는 막연하고 단순한 유일신 사상은 아니었습니다. 조금은 어렵지만, 우주의 원리를 파헤쳐가며 근거있는 믿음을 심어주고 또 살 수 있는 대안까지 알려주는 증산도가 자꾸만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가짐을 견지하며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신앙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