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해준 『천지성공』 |
20년 불교 신앙생활을 매듭짓고
저는 지난 20여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부처님 진리공부를 하였습니다. 불교 교리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였고, 부처님 말씀 자체가 삶의 지표이자 없어선 안 될 영양소 같은 것이었습니다. 다른 종교는 관심도 없었고 개종할 의사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이 불교 교리에 한계를 느낀다며 많은 고민 끝에 개종할 의사를 밝히더군요. 저는 내심 놀라기도 하고 약간의 허탈함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엔 20년의 짧지 않은 불교 신앙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남편이라도 자기 종교생활 만큼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주의였기 때문에 반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색의 영롱한 소 꿈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이 증산 상제님 말씀을 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두 번, 횟수를 거듭할수록 가슴에 와 닿는 구절들이 많았습니다. 남편이 성구말씀을 전해줄 때마다 들으면 들을수록 신비로움에 감동받고 공감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가 난생 처음 호된 병고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하던 첫날 밤, 하얀색 빛나는 천 위로 자색이 영롱한 소 한 마리가 나타나는 신비스런 꿈을 꾸었습니다. 소는 조상님을 상징한다는데, 아마도 조상님이 저를 보살펴주셨나 봅니다.
병원 신세를 지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남편에게 책을 좀 보내달라 하였더니 몇 권의 책을 들고 왔습니다. 그 중에서 자그마한 책자 한 권이 선뜻 눈에 들어와 제목을 보니 『천지성공』이라는 신간 책이었습니다. 책장을 넘기다가 문득 시선이 멈추었습니다. 조상님이 쓸 자손 하나 타내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도를 닦으시며 애쓰신다는 구절이 저를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지난 밤에 꿈에서 본 여러 현상들이 『천지성공』책 속에 있는 것을 보고 내심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저를 구원하시기 위한 조상님의 음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뒤로 밤을 새워가며 『도전』을 비롯한 여러가지 진리 책들을 탐독하였습니다. 책 속의 성구말씀을 탐독하다보니 생각할수록 상제님 도법을 만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참하느님 증산 상제님의 품에 귀의해
저희 집에는 오래 전부터 대순진리회 신앙을 하신 시어머님이 계십니다. 워낙 완고하셔서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점차적으로 저희 부부가 신앙하는 참하느님이신 증산 상제님의 품으로 귀의하지 않으실까 합니다. 저희 부부가 열심히 기도하여 어머님, 형제, 자식, 가족 구성원 모두 증산도에 입도하여 다가올 후천 선경세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남편이 도전 말씀을 늘 자녀들에게 전해주고 있고, 저도 어머님께 『도전』을 한 권 선물해드렸습니다. 앞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열심히 상제님 진리를 전하여 사람을 많이 살림으로써 천지일월 하나님과 조상님의 크나큰 은혜에 꼭 보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