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입력 2020.03.03. 09:22
https://news.v.daum.net/v/20200303092218153
오시리스-렉스 우주선에 탑재된 REXIS 장비가 블랙홀 MAXI J0637-043에서 X-선 폭발을 포착했다. 녹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X-선 폭발이다. (사진= NASA/고다드/애리조나대학/하버드대학)
NASA는 작년 11월 11일 소행성 베누를 관측하다가 주변 블랙홀에서 폭발 현상을 관찰했다. NASA는 해당 블랙홀 폭발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자세히 보기)
오시리스-렉스 우주선에 탑재된 REXIS(The Regolith X-ray Imaging Spectrometer) 장비는 소행성 에서 방출되는 X-선의 측정을 위해 MIT와 하버드 대학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제작한 것이다. 오시리스-렉스 우주선은 이 장비를 통해 MAXI J0637-430이라는 블랙홀에서 화려한 X-선이 방출되는 것을 포착했다. 블랙홀은 주변 항성들로부터 물질을 끌어 당길 때 이와 같은 X선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NASA는 최근 성명을 통해 “베누를 공전하는 동안 REXIS 장비는 지구로부터 수 백만 마일의 동일한 활동을 감지했다며, 이는 태양계를 구성하는 행성과 행성 사이의 공간인 행성 간 공간(interplanetary space)에서 최초로 발견 된 폭발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