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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살고 남 살리는 공부니 사람 잘되기를 바라소.지난 일은 생각 말고 오는 일을 되게 하라.제가 제 마음을 찾아야 되고 제가 제 일을 해야만 되느니라.
    - 증산도 도전11:123
증산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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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 수행과 도공의 세계

 
노영균 _ 대전한의원 원장


 ‘수행’이란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안다는 것은 그 바른 것을 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수행의 가르침을 궁구해보면 유불선 가르침의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불교는 마음을 깨우치는 가르침에 있어서는 크나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선인 여동빈은 ‘마음을 닦으면서 명(命)을 닦지 않는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반면 도가인 선도는 마음을 깨닫는 것보다는 몸을 수행하는 것에 더욱 장점이 있습니다. 이 둘이 서로 보완되어야 온전한 가르침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들이 밝힌 정밀한 가르침은 의학 발전에도 기여하고 수행자들의 단약을 굽는 방법은 근대 화학의 토대가 되어, 오늘날의 과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불선의 가르침은 정밀하게 들어가면 주역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동양의 역철학이 과거 상고(上古)의 가르침이 무엇인가를 궁구하는 상향식이라면, 현대의 과학은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 하향식이라고 말합니다. 이 둘은 언제나 서로 상호보완의 관계에 있습니다.
 
 앞으로 유불선 가르침과 한의학적 내용을 바탕으로 수행의 세계를 탐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火)기운과 수(水)기운
 수행의 근본은 심장의 화(火)기운과 신장의 수(水)기운이 원활하게 교류되는, 즉 수승화강(水昇火降)에서 비롯됩니다.
 
 보통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살살 불타고 있습니다. 이를 안정시켜서 마음을 허무 적멸의 상태로 되돌려야 합니다. 마음이 적멸에 이르면 즉 심화가 항염(亢炎)하지 않으면 인체는 명경같이 되고 마치 물결의 파도가 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불교는 적멸을 열반(涅槃)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수기(水氣)’, 즉 물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몸밖에서 안으로 마시는 물은 유형의 수질로서 입을 통하여 들어갑니다. 반면 인체의 원기는 하단전 배꼽 아래의 기해혈(氣海穴)에서 일어나는데, 이 곳에 신장과 방광의 수기가 귀숙하고 있습니다. 이 수기는 신장의 양기 곧 수중의 양기인 감중양(坎中陽)의 일양(一陽)의 순양을 더 의미한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를 명문의 진화(眞火)라고 합니다.
 
 상제님께서는 태을주를 수기(水氣) 저장 주문이라고 하셨습니다. 태을주를 읽으면 심장의 화기운을 곧바로 수기 안으로 들어가게 하여 즉각적으로 수승화강이 일어납니다. ‘훔치’는 소울음 훔이요 소울음 치라 하였습니다.
 
 소울음은 축토(丑土)의 음으로 축토는 원천화(原天火)라고 합니다.(『우주변화의 원리』, 한동석) 소울음은 평화의 소리입니다. 불교식으로 말하면 영원한 열반의 노래이며 깨달음의 울림입니다. 모든 것을 근본의 원형으로 되돌리는 소리입니다. 훔치는 소리오행으로는 금(金)과 수(水)로서, 몸에서 떠도는 잘못된 화기운을 즉각적으로 수기 안으로 되돌립니다.
 
 
 물을 바르게 먹는 법
 일상에서 물을 마실 때, 한꺼번에 많이 마셔 외부로부터 물을 많이 받아들이게 되면 인체는 해갈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담으로 남습니다. 수화가 격돌하지 않도록 물은 서서히 조금씩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 몸안의 수화가 평(平)을 이루게 됩니다.
 
 과거 도가에서 침을 잘 먹으면 인체가 강건하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 항간에서 밥을 먹을 때 물을 많이 먹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침에 있습니다.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즉 곤(坤)인 땅의 음식이 들어가면 침을 비롯하여 온갖 소화액이 이를 분해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물이나 국물을 많이 먹으면 몸의 진액인 소화액이 대소장에서 많이 분비되어 진기를 임독맥으로 돌리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가장 소중한 보물을 쓰레기통으로 곧바로 버리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가급적이면 물은 따뜻하게 하여 식후 2시간 이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수는 내수가 금방 받아주지 못합니다. 아침에도 되도록 따듯한 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은 인체에서 바로 받아주지 못하여, 수화가 격돌하기 때문입니다.
 
 인체뿐 아니라 삼라만상은 모두가 수화(水火)의 두 가지 기로 그 체(?)를 이룹니다. 물고기는 수(水)기를 많이 가지고 태어나서 물에 살고, 짐승은 목(木)기운이지만 수화로 볼 때는 수기운이 강하여 엎드려서 옆으로 달리고, 화(火)기운을 많이 가진 날짐승은 날아다닙니다.
 
 금(金)기운을 많이 가지고 나온 갑각류는 토[土生金]와 친하기 때문에 다리가 많이 발달했습니다. 반면 인간은 만물 중에 수화의 기를 가장 많이 그리고 균등하게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낮에는 화기가 충만하여 직립하고 밤에는 수기가 작동하여 누워서 잠을 자는 것입니다.
 
 
 장수문명의 지름길, 수행과 배례
 요즘 도장에서는 배례를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증산도의 절법인 반천무지(攀天撫地)는 반천(攀天)을 하면서 하늘의 기운, 태양의 기운을 받아들이고 무지(撫地)하면서 땅기운을 흡수하는 절법입니다. 따라서 이 반천무지 절법으로 몸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49배, 100배, 300배 등을 하면, 거듭하여 임독맥을 직접 움직이게 되므로 절하는 사람에게 최상의 운동효과를 선물합니다. 동시에 인간의 마음을 공순하고 바르게 함으로써 인간의 양기가 온몸에 충만하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인체는 회음혈에서 임맥 독맥 충맥의 3개의 맥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거북이는 귀납비식(歸納鼻息)을 하므로 임맥이 통하여 있고, 사슴은 잠잘 때 머리를 꽁무니로 향하는데 독맥이 통하여 있다고 합니다. 이 둘은 장수의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이로 볼때, 인간이 수행을 하여 임독맥이 모두 뚫리게 되면 더욱 장수하게 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꾸준한 태을주 수행과 배례가 장수문명으로 들어가는 지름길이라 하겠습니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7.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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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8
06: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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