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 태모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디를 가더라도 원형이정으로 성경신(誠敬信) 석 자를 일심으로 잘 지켜 수행하라. 찾을 때가 있으리라." 하시니라
    - 증산도 도전11:248
증산도 도전
미스테리5.gif

동북공정과 식민사관, 역사왜곡

신교의 제천 의식 (제사문화) 자취

제천


신교의 의식(儀式)은 제천(祭天- 증산도에서 드리는 치성이 바로 제천 의식이다)의식입니다. 쉽게 말해 제사 지내는 문화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사문화를 중국의 문화라고 위대한(?)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사 지내는 것은 우리나라 문화입니다. 옛 부터 우리민족에게는 수많은 제사가 있었지만, 그 중 근본되는 것은 1년에 두번씩 삼신상제께 제사지내는 것이었고, 그 외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기우제祈雨祭, 산신제山神祭, 수신제水神祭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지냈습니다.

 

원래 우리민족이 모시는 신은 참 많았습니다. 원래 일원적 다신(一元的 多神)이기 때문에 집 부엌에는 조왕신이 있고, 화장실에는 측신(厠神)이 있고, 집안을 보호하는 토주신 가택신(地神呪를 아시죠?)이 있고, 성조대신이 있는 등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팥죽을 쑤면 여기저기 다 뿌려야 됩니다. 이와 같이 신을 받들고 제사를 지내는 이런 문화는 중국의 유교 문화가 아닙니다. 9000년 전부터 우리의 근본문화요 사상이었습니다.

 

참고로 1년에 두번씩 삼신상제께 천제를 지내던 장소가 어디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옛 부터 천제는 아사달(阿斯達)에서 지냈습니다. 아사달에서 '아사'라는 말은 최초라는 뜻과 최고라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또 '달'이란 땅을 뜻합니다. 흔히 양달 응달이란 말을 많이 씁니다. 양달과 응달은 양지 바른 땅과 그늘 진 땅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사달 하면 최고의 땅, 최초의 땅을 가리킵니다. 또 아사달은 최초, 최고의 땅으로 수도(首都)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것은 단군조선의 수도가 위치했던 하얼삔, 백두산, 장당경 모두를 아사달이라고 했던 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아사달에 소도(蘇塗)가 있는데 바로 이곳이 천제를 지내는 곳입니다. 그래서 아사달은 후세에는 소도(蘇塗)라고도 불렸습니다. 소도는 지방에도 있어서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보면, '큰나무를 세워놓고 방울과 북을 매어 귀신을 섬긴다. 모든 도망자가 그 속에 들어가면 모두 돌려주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소도에서 지내는 제사의 대상은 일반 잡신이 아닌 온 우주의 절대자인 삼신상제였습니다.

부여에서는 이것을 영고(迎鼓)라고 했습니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보면, '정월에 하늘에 제 지내는 국중대회가 있는데, 연일 마시고 먹으며 노래하고 춤춘다. 이름하여 영고라 한다(以殷正月祭天國中大會 連日飮食歌舞 名曰迎鼓)'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기록을 보고 영고를 매일 술먹고 춤추고 노는 그런 오락정도로 여기고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 우주의 절대자인 삼신상제님을 맞아들이기 위해서 북을 치면서 축제를 벌였던 것입니다. '영고(迎鼓)'의 '영'은 맞을 영(迎)자이고 '고'는 북 고(鼓)자 입니다.

 

고구려에서는 한맹 또는 동맹이라고 했고, 예맥에서는 무천(舞天)이라고 했습니다. 또 삼한에서는 5월과 10월에 '소도제(蘇塗祭)'를 지냈습니다.

 

{환단고기} [단군세기]를 보면 단군성조께서 천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굉장히 많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5세 구을단군 때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옵니다.

 

'계해 2년(B.C.2098) 5월 황충(蝗蟲:메뚜기)의 떼가 크게 일어 온통 밭과 들에 가득찼다. 단제께선 친히 황충이 휩쓸고 간 밭과 들을 둘러보고는 삼신에게 고하여 이를 없애주기를 비니, 며칠사이에 모두 사라졌다.' 6세 달문단군 때에는 '임자 35년(B.C.2049) 모든 한(汗:지방 통치자)들을 상춘(常春)에 모이게 하여 삼신을 구월산(九月山)에 제사케 하고'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또 11세 도해단군 때에는'경인 원년(B.C.1891) 단제께서는 오가(五加)에 명을 내려 열두 명산의 가장 뛰어난 곳을 골라 국선(國仙)의 소도를 설치케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마니산 아시죠? 원래는 마니산이 아니라 마리산입니다. 마리는 머리(首)를 뜻합니다. 초대 단군이 여든여덟살 되던'무오 51년(B.C.2283)에 운사(雲師)인 배달신(倍達臣)을 강화도에 보내서 삼랑성을 짓고 마리산에 제천단(祭天檀)을 쌓게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강화도 마리산은 인류역사에 있어서 가장 오래된 제천단입니다.

 

천제를 지내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는 위민기복(爲民祈福)이 바로 그것입니다. 또 신에게 빌어서 나라가 흥하기(祝神興邦)를 바랬던 겁니다. 즉 백성을 위해서 신에게 복을 빌고 나라가 흥하기를 바라는 것이 제천을 하는 목적이었고, 이를 통해 모든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통일하는 구심점을 마련한 것입니다.

 

1988년에 우리는 올림픽을 치뤘습니다. 그런데 올림픽도 사실은 운동경기가 주목적이 아닙니다. 올림픽은 원래 그리스 올림푸스의 12신에게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그 뒷풀이로써 운동경기를 벌였던 겁니다. 요새 올림픽은 역사의 근본을 잊어버리고 단지 운동경기에만 충실하게 되어, 우주의 절대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싹 없애버렸습니다. 본말(本末)이 전도되어버렸다는 말입니다.


조회 수 :
380
등록일 :
2012.12.27
01:01: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mission1691.com/a21/28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공지 증산도 ‘후천 신선문화 수행법 file 태일[太一] 438 2022-12-24
공지 인간이라면 누구도 꼭 가야 되는 길이 있다 file 태일[太一] 2214 2020-02-19
66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창원 편ㅣ환단고기, 한국사의 진실을 밝히다 file 태일[太一] 185 2021-02-14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창원 편ㅣ환단고기, 한국사의 진실을 밝히다 https://youtu.be/zzQmjHLJv8w ★ 개벽,역사,영혼,수행 관련 생존비밀 무료소책자 → 신청 바로가기 ♧천지의 약 주문 태을주 https://youtu.be/WB9bnoLa5Xs  
65 역사학자 정인보 선생의 광개토태왕비문 '신묘년조' 해석이 과연 틀릴까요? file 태일[太一] 229 2021-01-31
최근 안정준,기경량,위가야 등 청년 사학도들이 정인보 선생의 광개토태왕비문 해석을 틀렸다고 확언,단정하고 "일본 해석이 맞다"라며 일제시대 일본참모본부 파견 선발대 역할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역사학자 정인보 선생의 광개토태왕비문 '신묘년조&#...  
64 KBS HD역사스페셜 – 일왕의 명령, 조선사편수회를 조직하라 file 태일[太一] 191 2021-01-31
KBS HD역사스페셜 – 일왕의 명령, 조선사편수회를 조직하라 / KBS 2006.9.29. 방송 https://youtu.be/g45a3UgvfRY 일본 최대의 국가사업, 조선사편수회 총 35권, 전체 2만 4천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사]를 제작하는 데 걸린 시간은 무려 16년...  
63 한국사 왜곡의 결정적 사건 8가지 file 태일[太一] 195 2021-01-31
한국사 왜곡의 결정적 사건 8가지 출처 : TV로 보는 월간개벽 (STB상생방송) ▶사마천의 사기편찬과 동방역사왜곡 https://youtu.be/hx-Wtztzljo ▶공자의 춘추필법과 동방역사왜곡 https://youtu.be/qRDbtXZPrUg ▶중국지나족이 왜곡한 부여와 고구려의 역사 htt...  
62 환단고기, 한국사의 진실을 밝히다 file 태일[太一] 93 2021-01-28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창원 편ㅣ환단고기, 한국사의 진실을 밝히다 https://youtu.be/zzQmjHLJv8w ★ 개벽,역사,영혼,수행 관련 생존비밀 무료소책자 → 신청 바로가기  
61 1만년 역사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file 태일[太一] 499 2012-12-27
1만년 역사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중국 1만년 역사 프로젝트 동북공정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역사 문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이미 중국은 1996년에 시작한 단대공정으로 하, 상(은), 주 3대 왕조의 연대를 확정짓고 그 실행 ...  
60 한민족의 저력을 밝혀줄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file 태일[太一] 532 2012-12-27
한민족의 저력을 밝혀줄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월드컵 신화를 연 대한민국 대~한민국! 짝짝짝 짝 짝! 다시 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는 지난 2002년 6월, 기적과 같은‘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하면서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로부터 8년이...  
» 신교의 제천 의식 (제사문화) 자취 file 태일[太一] 380 2012-12-27
신교의 제천 의식 (제사문화) 자취 신교의 의식(儀式)은 제천(祭天- 증산도에서 드리는 치성이 바로 제천 의식이다)의식입니다. 쉽게 말해 제사 지내는 문화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사문화를 중국의 문화라고 위대한(?)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사 지내...  
58 미륵의 세상, 미륵의 일꾼을 꿈꾸며 file 태일[太一] 356 2012-12-27
미륵의 세상, 미륵의 일꾼을 꿈꾸며    “비나이다 비나이다. 미륵님! 칠성님!”    이것은 우리 부모, 조상 세대들이 우리들을 위해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는 믿음으로 두손 닳도록 간절히 하늘의 신(神)에게 빌며 기도했던 우리 민족의 전통적 ...  
57 우리 민족의 칠성 신앙 file 태일[太一] 240 2012-12-27
우리 민족의 칠성 신앙 * 출처: 환단고기(http://www.hwandangogi.or.kr)  
56 삼족오에 숨어있는 한민족의 역사정신과 철학 file 태일[太一] 302 2012-12-27
삼족오에 숨어있는 한민족의 역사정신과 철학   요즘 대하 역사드라마 〈주몽〉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고구려의 건국과정을 그린 〈주몽〉을 보면, 동부여의 신녀(神女) 여미을에게 ‘삼족오’가 나타나는 장면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고구려 고분벽화...  
55 삼신三神신앙과 삼신三神상제님 file 태일[太一] 359 2012-12-27
삼신三神신앙과 삼신三神상제님    이해영/ 서울 관악도장      나는 어디서 태어났나  요사이엔 아기를 낳을 때면 산부인과를 찾지만, 예전엔 동네에서 출산을 도운 경험이 많은 할머니를 집으로 불러들여 아이를 낳는 경우가 흔했다. 그런 할머니를 ...  
54 한민족을 지켜온 정신, 낭가郎家 file 태일[太一] 262 2012-12-27
한민족을 지켜온 정신, 낭가郎家    얼마 전 신문에 충격적인 기사가 실렸다. 한·중·일 청소년 의식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나면 앞장서서 싸우겠다는 청소년이 10명당 1명밖에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이었다. 나...  
53 한민족 신교神敎 문화의 3대 경전 file 태일[太一] 267 2012-12-27
한민족 신교神敎 문화의 3대 경전 경 전 내 용 천부경天符經 일명 조화경造化經 <천부경>은 천天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이 내려주신, 신교문화 최초의 경전이다. 환국 시절에는 구전되어 오다가 배달과 고조선 시대에 문자로 표기되어 현재 총 81자로 전한다. '...  
52 삼신상제님은 어떤분인가? file 태일[太一] 258 2012-12-27
그렇다면, 삼신상제라 불리우던 분은 과연 어떤 분이셨을까요? 신교는 우주의 주재자를 삼신상제님 이라고 불러왔습니다. 인류 문명의 시원 민족인 우리 한민족의 조상이 약 1만년 동안 섬겨온 신앙의 핵심 대상은 삼신상제(三神上帝)님 이십니다. 이 삼신(三...  
51 한민족의 신교문화 file 태일[太一] 296 2012-12-27
신교 문화란 무엇인가? 국유현묘지도國有玄妙之道 하니 왈풍류曰風流라(나라에 지극히 신령스러운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라 한다). 이 문구는 신라 때 최치원이 쓴 「난랑비서鸞郞碑序」의 첫 구절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풍류風流의 본래 이름이 바로 한민족...  
50 대진국과 그 이후 file 태일[太一] 236 2012-12-27
고구려를 이은 대진국과 그 이후 백제는 나중에 신라에 병합되었고(CE 660), 고구려는 나당 연합군에게 망한 후(CE 668) 유장遺將 대중상과 그 아들 대조영이 세운 대진국으로 이어졌다. 고구려가 망할 때 고구려의 유장 대중상이 동쪽으로 동모산에 이르러 성...  
49 북부여를 계승한 고구려 file 태일[太一] 274 2012-12-27
북부여를 계승한 고구려 북부여는 비록 고조선을 계승하였지만, 고조선의 전 영역을 흡수하지는 못하였다. 그리하여 열국列國의 분열시대가 시작되어 고조선의 옛 영토에는 북부여, 동부여, 서부여, 낙랑국, 남삼한, 옥저, 동예 등의 여러 나라가 형성되었다. ...  
48 잃어버린 고리, 북부여 file 태일[太一] 246 2012-12-27
북부여의 건국 대단군의 통치권이 약화되고 부단군과 지방 군장들의 목소리가 커지던 고조선 말기에 한민족의 새 역사를 개창한 분이 바로 북부여를 건국한 해모수이다. 해모수는 요하 상류에 위치한 고조선의 제후국인 고리국 출신으로 BCE 239년 웅심산(지금...  
47 삼한관경의 와해와 쇠망 file 태일[太一] 254 2012-12-27
삼한관경의 와해 동북아의 천자 나라로 발전을 거듭하던 고조선은 21세 소태단군 말기 무렵, 개국 이후 첫 번째 국가 위기상황을 맞이하였다. 국가 운영의 근간인 삼한관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상나라 정벌에 공을 세운 개사원 지역의 욕살褥薩(지...